항공사 운임인상 수익성 강화, 항공기 도색후 출고
상태바
항공사 운임인상 수익성 강화, 항공기 도색후 출고
  • 교통뉴스 장재연 기자
  • 승인 2019.05.31 22: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시아나 국내선 운임인상, 선호좌석 확대
대한항공 호주A380 항공기 도색작업 출고

6월20일부터 국내선 운임 인상 7월1일부터 선호좌석 확대

아시아나항공이 6월20일부로 국내선 운임을 3.1% 인상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주요 관광 노선(서울~제주, 광주~제주, 대구~제주, 청주~제주, 부산~제주)에 선호 시간을 도입한다.

선호 시간은 승객들이 몰리는 시간대로 내륙발 제주행은 11시59분 이전 출발편, 제주발 내륙행은 12시 이후 출발편이 해당되며, 그 외 일반 시간대와 차등으로 운임이 부과된다.

예를 들면 서울~제주노선 편도 주중 운임이 8만6천원이었으나, 6월20일부터는 선호 시간 8만9천원, 일반 시간은 동일한 가격인 8만6천원에 판매된다.

상세 내용은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와 더불어 7월1일 출발 편부터 유료로 사전 배정이 가능한 이코노미클래스의 선호좌석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2016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는 「선호좌석 사전예매 서비스」는, 고객들이 선호하는 넓은 공간의 앞 열 좌석을 일정액의 추가금액 즉 단거리 3만원, 중거리 5만원, 장거리 15만원을 지불할 경우 사전 배정해주는 서비스로, 앞열 좌석과 더불어 비상구석을 선호좌석으로 추가 편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단, 비상구석의 승객은 비상 상황 시 캐빈승무원을 도와 승객들의 신속한 탈출을 도와야 하는 의무가 있기 때문에 일정조건을 충족하는 승객들에 한해 판매될 계획으로, 탑승 당일 카운터에서 추가적인 확인절차를 거쳐야만 한다.

대한항공, 호주 콴타스항공 A380 항공기 도색작업 첫 출고

 

한편, 대한항공은 최근 자사 페인팅 전용 격납고에서 도색작업을 마친 호주 콴타스 항공의 A380 항공기 1호기를 출고했다.

첫 출고된 이 항공기는 지난해 7월 호주 콴타스항공과 A380 항공기 4대에 대한 도색작업 수주에 따라 작업이 진행됐다.

콴타스항공은 2020년 창립 100주년을 맞이하여 보유 항공기 전체에 대한 페인팅을 진행중이다. 이번 콴타스 항공 A380항공기의 도색에는 총 15일이 걸렸으며, 사용된 페인트량은 1,500 리터이다.

부산 강서구에 위치한 대한항공의 페인팅 전용 격납고는 국내유일의 항공기 페인팅 시설로 1998년에 지어졌다. 현재까지 자사 항공기 330여대와 타사 항공기 100여대 등 총 430여대에 대한 페인팅 작업을 수행해 왔다.

해당 격납고는 컴퓨터 기반의 온도 관리기능을 갖췄으며, 천장에서 바닥으로 공기 흐름을 형성하여 페인트 입자들이 완료된 부위에 붙지 않도록 하는 기술을 보유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페인팅 시설이다.

또한 국제환경경영표준규격인증도 갖춘 친환경 시설이기도하다.

대한항공은 콴타스항공과의 계약에 따라 남은 3대에 대한 페인팅 작업을 2020년부터 순차적으로 수행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