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공사 싱가포르 노선, 우즈베키스탄 공사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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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공사 싱가포르 노선, 우즈베키스탄 공사낙찰
  • 교통뉴스 장재연 기자
  • 승인 2019.05.3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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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행안전시설 중앙아시아 최초수출
싱가포르 신규노선 프로모션 MOU
북한 이탈 대학생 멘토링 장학사업

 

한국공항공사는 31일 부산시 파크하얏트호텔에서 싱가포르 창이공항그룹-부산광역시-제주항공-이스타항공-실크에어와 부산-싱가포르 신규 직항 노선의 활성화와 관광 교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산-싱가포르 노선은 김해공항에서 운항하는 최장거리 직항 노선으로, 편도 4,572km 약 6시간 45분이 소요된다.

싱가포르 실크에어가 5월 2일부터 주4회 취항하고 있으며, 제주항공이 7월 4일부터, 이스타항공이 하반기에 각각 주4회 취항할 예정이다.

이번 직항 노선은 지금까지 싱가포르를 오가는 부산과 경남권 주민들이 다른 공항을 들러 환승해야만 했던 시간과 비용 문제를 해소하고, 부산과 싱가포르간 신규 관광수요와 무역 교류 증대 등의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공사와 이번 업무협약 당사자는 부산-싱가포르 신규 노선을 홍보하고, 온‧오프라인 캠페인 등 공동 프로모션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우즈베키스탄 항행안전시설 사업 최종 낙찰

이와 함께 한국공항공사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공항 항행안전시설 사업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우즈베키스탄 국영항공사가 지난 해 12월 발주한 이번 사업에는 공사를 비롯한 미국 SEL, 프랑스, 러시아 등 해외의 유수 장비사업자들이 대거 참여했고, 공사가 최종 사업자로 낙찰되면서 중앙아시아지역 공항에 국산 장비를 최초로 수출하게 됐다.

한국공항공사가 이번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공항에 납품하게 된 항행안전시설은 계기착륙시설과 거리측정시설각 2대씩, 13억원 규모이다.

또한 공사는 현재 항행안전시설과 공항장비의 수출뿐만 아니라 에콰도르, 파라과이 등 중남미시장의 공항 건설, 운영권사업, 컨설팅 사업 등 해외사업을 신성장사업으로 적극 추진 중이다.

북한 이탈 대학생 멘토링 장학사업

아울러 공사는 31일 서울시 강서구 본사에서 북한 이탈 대학생 멘토링 장학사업 <꿈 날개 프로젝트> 오프닝 행사를 개최하고 후원금 3천만원을 전달했다.

<꿈 날개 프로젝트>는 한국공항공사와 한빛종합사회복지관이 2015년부터 공동추진하는 지역사회 지원사업으로, 북한 이탈 대학생과 공사 직원들을 연결해 학업 및 진로에 대한 멘토링 교류와 대학생들의 정서적인 안정과 경제적 어려움 해소를 위해 진행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올해 12월까지 진행되는 <꿈 날개 프로젝트>는 정기적 1:1 멘토링과 문화체험, 합동 봉사활동 등을 통해 대학생들의 긍정적인 자기상 확립과 사회적응력 향상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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