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로이탈경고장치 장착지원, 교통우수 시·군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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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로이탈경고장치 장착지원, 교통우수 시·군 선정
  • 교통뉴스 김 하영 취재리포터
  • 승인 2019.05.2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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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로이탈경고장치 장착 의무화, 2020년부터 미장착 차량 과태료
20톤 초과 화물·특수자동차에 장착비용지원
파주시는 40여대가 미장착 차량으로 확인돼
교통분야 으뜸시·군 수원·의정부·양주·동두천
 

경기도가 대형 화물자동차로 인한 대형사고 예방을 위해 차로이탈경고장치 장착을 지원한다.

차로이탈경고장치란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고 차선을 벗어날 경우 경고음이 울리거나 좌석이 진동하는 등 운전자의 주의를 환기시켜 대형차량 운행자들의 졸음운전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장치다.

경기도는 올해 11월까지 차량총중량 20톤 초과 사업용 화물·특수자동차 총 1만6천여대를 대상으로 차로이탈경고장치 장착비용의 80% 즉 최대 40만원까지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2017.1.17일 교통안전법 개정에 따라 대형 사업용 차량의 차로이탈 경고장치 장착이 의무화됐으며, 올해부터 4축 이상 자동차, 특수용도형, 구난형, 특수작업형 차량까지 의무 장착 대상이 확대됐다.

특히 오는 2020년 1월부터는 차로이탈경고장치 미장착 차량의 경우, 단속 및 과태료가 부과될 전망이다.

신청절차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자동차부품연구원,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등 3개 기관이 성능규격 적합제품으로 인증한 차로이탈경고장치를 장착한 후 지급청구서, 부착확인서, 영수증, 통장사본 등을 첨부하여 관할 시·군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오는 11월 30일까지다. 단, 예산 소진 시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이 첨단 안전장치 장착을 전면 도입하면 차로이탈을 경고해 졸음운전 등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어 인명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파주시는 40여대가 미장착 차량으로 확인돼

파주시는 2018년부터 대형차량의 사고 예방을 위해 전세버스 업체에서 보유하고 있는 차량 중 길이 9m를 초과하는 승합자동차를 대상으로 차로이탈경고장치 장착 보조금을 현재까지 670대를 지원했다.

또한 차로이탈경고장치 장착 사업의 조기 완료를 위해 관내 전세버스 55개 운송업체를 대상으로 지난 4~5월 장착 차량 현황을 조사한 결과 현재 40여대가 미장착 차량으로 확인돼 빠른 시간 내 장착 보조금을 신청하도록 안내했다.

경기도가 뽑은 교통분야 으뜸 시군은 수원·의정부·양주·동두천

한편 경기도는 2018년 1월부터 12월까지 도내 시군 교통업무 분야를 평가한 결과, 수원시, 의정부시, 양주시, 동두천시를 최우수로, 부천시, 시흥시, 군포시, 양평군을 우수 시군으로 각각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교통분야 우수시군 평가’는 수준 높은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지난 2007년부터 경기도가 시행한 제도다.

특히 도는 지난 2016년부터 우수 시군 선정의 객관성과 형평성을 담보하고자 인구규모별로 A(60만 이상), B(30만 이상 60만 미만), C(16만 이상 30만 미만), D(16만 미만) 등 4개 그룹으로 나눠 평가를 실시해왔다.

평가는 지난 2018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를 기준으로 설정, 교통행정, 교통안전, 택시행정, 대중교통서비스, 교통정보행정 등 5개 시책 분야 17개 항목 26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진행됐다.

수원시는 ‘교통약자 이동편의 등 교통안전분야’에서 의정부시는 ‘버스운행의 적정성 등 대중교통분야’에서 충실한 시책을 펼친 것이 최우수 평가를 받는데 큰 기여를 했다.

양주시과 동두천시는 ‘승용차 요일제 준수, 운수종사자 교육 등 교통 일반분야’에서 좋은 점수를 얻었다.

이 밖에도 부천시의 ‘저상버스 도입계획 수립’ 시흥시의 ‘교통사고 다발 구간 개선사업’이 도민의 편의와 안전증진을 위한 사업으로 호평을 받았다.

또한 군포시의 ‘Io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주차정보 시스템 운영’, 양평군의 ‘경기복지택시’ 등이 시책사업 추진 우수로 평가받았다.

경기도는 올해 우수 시군으로 선정된 기관과 공무원에게 오는 6월 중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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