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동으로 미세먼지 열섬현상 개선위해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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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협동으로 미세먼지 열섬현상 개선위해 협약
  • 교통뉴스 송수정 기자
  • 승인 2019.05.24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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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생태계 건강성 증진 개발사업과 청정 도시 환경 구축
롯데렌탈, 미세먼지 저감 위한 ‘나눔 숲 조성 캠페인’ 진행
연간 500여 그루 나무 심는 친환경 릴레이 캠페인 시작
수원시 서울대, 단국대와 손잡고 도시생태계 환경을 개선

기업의 사회적 공헌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롯데렌탈이 맑은 공기 내뿜는 도시숲 조성에 앞장선다.

나눔 숲 조성 캠페인은 최근 국가적 재난으로 떠오른 미세먼지로부터 자유로운 깨끗한 도시를 만들어가기 위해 총 1,500㎡ 규모, 500여 그루의 나무를 심는 롯데렌탈의 새로운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는 일회성에 그치는 것이 아닌 롯데렌탈 임직원이 릴레이 형식으로 참여하는 연간 캠페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날 열린 첫 행사에는 롯데렌탈 이훈기 대표이사, 류경오 노조위원장 등 노사가 함께 참여해 서울 상암동 하늘공원 일대서 나무심기에 나섰다.

롯데렌탈은 롯데그룹의 '미세먼지 Free' 캠페인과 연계하여 나무심기를 통해 미세먼지를 저감하는데 기여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롯데그룹은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를 줄이고, 임직원을 대상으로 대중교통 이용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또한 사내 임직원으로 구성된 ‘샤롯데봉사단’이 동참해 13만 그루의 나무심기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롯데렌탈은 회사의 강점을 발휘할 수 있고, 지속성 있는 환경보호 활동을 진행하기 위해 렌탈업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다.

우선 롯데렌탈은 친환경 전기차 대여 시 주행거리 1km 당 50원씩 적립해 장애아동 이동보조기구 지원 기금을 마련하는 ‘친환경 기부 드라이빙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이는 국내 유일의 전기차를 활용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친환경’과 ‘교통약자 지원’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함께 실현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이후 총 60만 km의 주행거리에 해당하는 3천만 원의 기금을 적립해 저소득계층 장애아동들에게 이동보조기구를 지원한 바 있다.

이 밖에도 롯데렌탈은 사내 캠페인을 통해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업무 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롯데렌터카 지점에 비닐커버 대신 우산 빗물 제거기를 설치하고,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소재 영수증 및 생분해 쓰레기 수거 봉투를 사용하는 등 환경을 위한 작지만 확실한 행동들을 실천에 옮기고 있다.

수원시가 서울대, 단국대와 손잡고 도시생태계 환경을 개선한다.

 

한편 수원시는 23일 광교생태환경체험교육관에서 서울대·단국대와 ‘도시생태계 건강성 증진 기술개발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도시 생태계 개선에 협력하기로 했다.

환경부와 환경산업기술원 공모사업인 ‘도시생태계 건강성 증진 기술 개발사업’은 미세먼지·열섬현상 등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생태계 기능 강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 1월 서울대와 단국대가 수원시에 공모사업 협력을 제안하고, 수원시가 수락하면서 이뤄졌다.

공모에 선정되면서 세 기관은 국비 81억 원을 투입해 2022년까지 사업을 추진한다.

협약에 따라 수원시는 광교호수공원 등 각 대학이 개발한 기술 적용을 위한 테스트베드와 도시생태 정보를 제공한다.

서울대와 단국대는 도시생태계 기능 강화를 위한 연구를 하고, 연구결과를 수원시와 공유한다.

서울대는 미세먼지와 열섬현상 등 도시환경문제 해결에 중점을 둔 ‘도시생태계 건강성 증진을 위한 구조 및 기능관리 기술 개발’을 연구과제로 수행한다.

생태계 구조·기능 등 종합적 환경정보를 바탕으로 도시생태계 건강도를 평가·관리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단국대는 ‘Bio+City구현을 위한 회복력 향상 패키지 기술 개발’을 연구과제로 수행한다.

‘Bio+City’는 도심 자투리땅에 생태 비오톱을 조성해 도시생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다.

생물에게 필요한 환경과 생애주기별 맞춤형 서식공간을 조성하고, 생태계 회복력 향상 기술 등을 개발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백운석 수원시 제2부시장, 류영렬 서울대 조경학과 교수, 김남춘 단국대 녹지조경학과 교수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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