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수입차 4,197대 안전문제로 리콜
상태바
국토부, 수입차 4,197대 안전문제로 리콜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19.05.23 08: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르쉐, 혼다, 푸조, 시트로엥, 볼보, BMW, 지프 등
포르쉐, 혼다, 볼보, 지프, DS, BMW 등 수입차 4천여 대가 리콜된다. 사진: 국토부
포르쉐, 혼다, 볼보, 지프, DS, BMW 등 수입차 4천여 대가 리콜된다. 사진: 국토부

포르쉐, 혼다, 푸조, 볼보, BMW, FCA 등 6개 수입사 자동차 총 12개 차종 4,197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

포르쉐코리아의 파나메라(970) 2,808대의 경우 에어컨 송풍기 제어장치의 실링(sealing) 사이로 수분이 유입돼 내부 회로가 단락될 우려가 있으며, 그대로 두면 화재발생 가능성이 있어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6월 3일부터 포르쉐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수분 유입 방지를 위한 임시조치를 취하고, 올해 3분기 개선된 부품으로 교체해 줄 예정이다.

혼다코리아의 오디세이와 파일럿 등 2개 차종 880대는 타이밍 벨트와 기어가 맞물리는 부품 불량으로 파손되면서 엔진이 멈춰 안전운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결함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5월 29일부터 혼다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점검 후 필요시 해당 부품을 교체하는 리콜을 받을 수 있다.

FCA코리아의 지프 레니게이드(BV) 차종 440대는 승객 보호 컨트롤러 모듈과 통신 오류로 인해 사고 시 에어백이 펴지지 않을 가능성으로 리콜된다.

해당 차량은 5월 24일부터 승객 보호 컨트롤러 모듈의 프로그램을 개선된 프로그램으로 변경하는 서비스를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한불모터스의 Peugeot 508 2.0 BlueHDi 등 6개 차종 35대는 인젝터 레일과 연결된 고압 연료 파이프 너트가 규격에 맞지 않은 부품이 장착돼 연료 파이프가 손상될 우려가 있으며, 이로 인해 화재발생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5월 13일부터 전국 푸조 공식 서비스 센터에서 무상으로 개선된 부품으로 교환하는 리콜이 진행 중이다.

이밖에 볼보자동차의 XC90 22대는 냉각수 호스의 균열 발생으로 누수 가능성으로, BMW 코리아(주)의 i3 94ah LCI 12대는 동력제어장치인 EME(Electric Motor Electronics)의 회로 기판 불량으로 주행이 불가능할 가능성이 있어 리콜에 들어간다.

볼보는 5월 20일부터 리콜을 시행 중이며, BMW는 5월 24일부터 전국 공식서비스 센터에서 무상으로 개선된 부품으로 교환하는 리콜을 받을 수 있다.

리콜을 발표한 국토부는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리콜대상 차량 목록. 자료제공: 국토교통부
리콜대상 차량 목록. 자료제공: 국토교통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