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G80, 미국사양도 V-8엔진 삭제
G90 세단도 차세대 모델은 6기통 터보
G90 세단도 차세대 모델은 6기통 터보
미국에서 판매되는 제네시스 모델에 V-8엔진이 점차 사라질 전망이다. 제네시스 미주법인 만프레드 피츠제럴드 CEO는 미국 Car & Driver와의 인터뷰에서 신형 G80 라인업은 6기통 엔진이 가장 위급 엔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피츠제럴드 CEO는 “한국 시장에 올해 9월 선보일 신형 G80 모델은 경쟁사와는 다른 미래지향적 디테일과 비례감을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Car & Driver는 연말 선보일 제네시스의 첫 SUV GV80도 8기통 엔진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에서 최근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플래그십 G90는 곧 미국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며, 현재의 타우 V-8 엔진도 계속 탑재될 예정이다.
피츠제럴드 CEO는 “신형 G90에 몇 년 더 탑재될 V-8 엔진은 이 모델을 끝으로 더 이상 쓰이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그는 환경규제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한 결정이라고 부연 설명을 했다.
한편, 국내 언론에 따르면 하반기 출시 예정이었던 G80 세단의 출시가 내년으로 미뤄졌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다. 얼마 전 제네시스의 미주법인장이 한 얘기와는 상반되는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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