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보은군 주차환경개선사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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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보은군 주차환경개선사업 실시
  • 교통뉴스 송수정 기자
  • 승인 2019.05.1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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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도내 전통시장·상점가 10곳 선정
보은군 주차환경개선사업비 28억원 확보
사진제공 보은군
사진제공 보은군

 

 

경기도와 보은군이 불법주정차와 교통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주차환경개선사업을 실시한다.

먼저 경기도는 도내 전통시장·상점가 10곳이 올해 중소벤처기업부의 ‘전통시장 주차환경 개선사업’에 선정돼 국비 298억 원의 지원을 받게 됐다.

‘전통시장 주차환경 개선사업’은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가장 큰 불편사항인 주차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시장 인근에 공영주차장을 설치하거나, 시설 개량. 공공시설의 주차장을 공유해 사용할 시 국비를 보조하는 사업이다.

우선 ‘공영주차장 건립’ 분야에 수원시 화서시장, 화성시 발안시장, 시흥시 도일시장, 이천시 남천상점가 등 4곳이 선정됐다.

이어 ‘시설개량’ 분야에는 구리시 구리전통시장, 수원시 북수원시장 등 2곳이, ‘공공시설 주차장 공유 사용 분야에는 고양시 원당전통시장·덕이동패션1번지, 안산시 도리섬상점가·선부광장로상점가 등 4곳이 각각 지원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사업에 선정된 10개 시장·상점가는 향후 주차장 부지 매입, 주차타워·주차장 CCTV 설치, 공공시설 주차장 무인주차기 구비, 주차관제시설 설치 등을 추진하게 되며, 이에 필요한 국비 171억 원과 지방비 127억 원 등 총 298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를 통해 충분한 주차공간이 확보되면 시장 진출입의 안전성 확보와 불법 주정차로 인한 교통 혼잡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경기도는 내다보고 있다.

특히, 수원시 화서시장의 경우, 방문객의 약 50%가 1km 밖의 지역에 거주하는 고객들이라는 점에서 시장으로부터 30m 이내에 건립될 주차장을 통한 방문객 증가와 시장매출에 지대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화성 발안시장의 경우, 기존에 추진된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 및 화성시가족통합센터 건립 계획과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시흥 도일시장의 경우, 도시재생사업과 맞물려 침체됐던 시장을 활성화시키고, 서부권에서 가장 오랜 전통시장이라는 명성을 되찾는 데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시흥뿐 아니라 안산 등 주변도시로부터 유입되는 이용객의 불편을 해소하리라 전망된다.

이와 관련하여 공영주차장 조성지원 사업에는 합정 공영주차장과 무료개방 주차장지원에 평택시 청담중학교가 선정된 바 있다.

이들 주차장에는 20억 원, 3900만 원의 예산이 각각 지원된다.

주차난이 심각한 지역의 주차여건 개선으로 주민불편 해소와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된 주차장환경개선사업은 자투리주차장조성에 설치비를 전액지원하고, 무료개방 주차장은 시설물 설치 지원, 공영주차장은 조성을 지원한다.

한편 보은군도 이와 관련한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사업비 28억여 원을 확보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보은군은 이번에 확보한 공모사업비로 건물의 노후화가 진행돼 화재의 위험이 높았던 상가를 매입해 2020년 까지 주차장과 고객편의시설을 조성할 예정으로 주차장확보와 화재와 같은 재난예방 동시에 도시미관이 개선되는 효과도 얻을 수 있게 됐다.

한편, 보은군은 2013년도부터 2019년도까지 보은읍 시가지 간선도로 정비를 완료하고 지난달 19일에는 전주지중화 사업에 대해 2021년 완료를 목표로 한국전력공사 보은지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주민편의와 도시미관개선 사업을 전방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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