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울산 자동차의 날 기념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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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울산 자동차의 날 기념 행사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19.05.1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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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수출 1천만대 달성 기념해 각각 2004·2007년부터
자동차산업 발전 기여 공로자 정부 포상·표창 등 수여해
수상자 기념 촬영 모습
수상자 기념 촬영 모습

 

‘제16회 자동차의 날’ 기념식이 5월 10일 오전 11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호텔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장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홍일표 위원장,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정만기 회장 등 자동차산업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자동차의 날은 자동차수출 1천만대 달성을 기념해 2004년부터 시행돼오고 있다.

이번 자동차의 날 행사에서는 현대자동차 서보신 사장을 비롯해 총 31명이 자동차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 포상을 수여받았다.

먼저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한 현대자동차 서보신 사장은 미국, 중국, 체코 등 7개의 신공장 건설을 통해 글로벌 생산기반을 구축했고 ’전장 집중검사시스템‘과 ’차량생산운영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미래 혁신 제조기술 개발을 통해 자동차산업의 경쟁력 확보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한 남양넥스모 남종승 대표이사는 32년간 기술연구소에 근무하며 신제품 개발을 통한 수입 대체와 수출 증대에 기여하고 중국공장 근무 시 공정 단순화, 제품불량 개선으로 설비투자비를 절감하는 등 생산공정 품질혁신을 주도, 현재는 배트남, 인도 등 법인 설립을 추진한 것을 인정받아 훈장을 수상했다.

한편, 산업포장은 최초 수소 연료전지차 시스템 개발과 전동차 핵심 구동부품을 개발 공로를 인정받은 안병기 현대모비스 상무와 차량 제어 분야의 특허출원, 미래차 기술개발을 위한 인재양성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은 허건수 한양대학교 교수에게 각각 수여됐다.

이날 특별 초청강연에서 에스더블유엠 김기혁 대표는 ‘AI 시대의 자동차산업’에 대해 자율주행자동차 생태계인 인공지능, 카메라, 라이다 등에서 우수한 기술을 가진 벤처기업들이 우후죽순 나타나고 있다고 말하며 특히 AI 기술에 대해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국내의 AI기술은 아직 걸음마 단계에 있으며, 자율주행자동차 실증사업의 확대, 민간 중심의 R&D 인력양성 등 산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부 지원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음을 역설했다.

한편, 울산시 역시 10일 오후 2시 울산시의사당 1층 시민홀에서 자동차 산업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3회 울산 자동차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울산 자동차의 날 기념식은 자동차의 날을 맞아 자동차산업에 대한 시민적 관심 제고와 지역 자동차산업에 종사하는 기업인과 근로자의 자긍심 고취와 사기진작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기념식, 친환경자동차 부품전시회, 부대행사로 세미나와 자동차 무상점검 등으로 진행됐다.

먼저 기념식은 자동차산업 비전 영상물 상영과 유공자 표창 등이 실시됐다.

유공자 표창에서는 울산 자동차 산업육성과 한국 자동차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현대자동차 양두철 상무, 디에이치아이 김효환 대표이사, 케이에이알 최성재 대표이사, 티엠엠 노종상 대표이사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또한, 정명 이철형 대표이사, 울산대학교 박규열 교수, 현대자동차 문준식 기술선임, 성림기업 양호운 공장장, 주은테크 최정화 차장, 큐엔티 김재은 대표이사, 서연이화 울산공장 이상민 대리, 대성사 울산공장 허태원 상무, 유관기관 등 10명이 울산시장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어 부대행사로 마련된 세미나에서는 산업연구원 조철 본부장의 ‘자동차산업의 현황과 발전전략’, 울산테크노파크 임재홍 자동차기술지원단장의 ‘울산지역 자동차부품산업의 발전방안’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또한 울산테크노파크와 기업체가 국내 개발한 수소차·전기차 등 친환경자동차 발전용 연료전지 분리판 등 16종을 전시하는 부품전시회도 열렸다.

이밖에도 북구 자동차기술지원단에서 자동차부품기업체 직원을 대상으로 현대자동차에서 소모품 점검과 교환, 타이어 점검 등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가 실시될 예정이다.

울산시는 앞서 지난 8일에도 진로학습체험으로 울산 북구 소재 고등학생 120여명을 대상으로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견학도 실시한 바 있다.

한편 ‘울산 자동차의 날’은 지난 1999년 5월 12일 우리나라 자동차 수출누계 1,000만대를 돌파한 것을 기념해 제정되어 2007년부터 매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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