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업체로 변신한 모헤닉, 정부보조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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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업체로 변신한 모헤닉, 정부보조 받는다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19.05.07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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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기술원 R&D 연구과제 선정
인휠모터+복합소재 플랫폼 기술개발
2020년 말 출시 모헤닉 Ms의 플랫폼
전기차 플랫폼, 타사와 공유할 것

복합소재와 각 바퀴에 독립 모터를 장착한 신기술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는 모헤닉 게러지스가 정부 지원을 받게 됐다. 지난 4월 30일 한국산업기술평가원 R&D 연구과제 ‘인휠모터와 복합소재가 적용된 소형 전기차 플랫폼 기술개발’에 최종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것이다.

이번 심사를 통해 모헤닉은 연구개발비 33억원을 지원받는다. 이는 모헤닉이 지난 3년 동안 진행해온 4X4 전기차 플랫폼의 연구성과와 실증테스트 결과가 검증되었기에 가능했고, 승용차 플랫폼 연구개발을 수행할 능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모헤닉 측은 밝혔다.

모헤닉은 이번 연구개발을 통해 자사 전기차 사업 확장도 기대하고 있어, 향후 모헤닉에서 전기차 플랫폼 상용화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전기차 플랫폼에 가장 중요한 독자적 운영체제 개발도 시작한 상태다. 올해 안에 모헤닉의 전기차 운영체제 ‘mOS’ 1.0버전을 공개할 예정이며, 이는 오픈소스로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시중에 공개된다. 이 플랫폼을 구입해 누구나 원하는 형태의 전기차를 제작할 수 있다.

모헤닉의 김태성 대표는 “모헤닉의 전기차 플랫폼을 이용하면 수많은 중소기업도 어렵지 않게 완성차 산업에 진입할 수 있으며, 그로 인해 다양한 형태와 기능의 전기차들이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시장에 진입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모헤닉 게러지스의 Ms 시제차 조립 모습. 사진: 모헤닉게러지스
모헤닉 게러지스의 Ms 시제차 조립 모습. 사진: 모헤닉게러지스

모헤닉 게러지스는 이 플랫폼을 활용해 전기 SUV Ms를 개발 중이며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 모헤닉은 이 모델이 2020년 말 출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복합소재 차체와 4륜 독립식 인휠 모터, 독자 운영체제를 갖추고 키 없이 스마트폰으로 차량을 제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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