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에이스건설등 신개념 장비로 미세먼지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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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에이스건설등 신개념 장비로 미세먼지대응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19.04.3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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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저 배기가스 엔진 적용한 초소형 소선회 굴삭기 ECR18E 출시
에이스건설 친환경 전기식 파일드라이버 개발하고 전시 행사 열어
사진제공 볼보건설기계코리아
사진제공 볼보건설기계코리아

 

미세먼지와 같은 대기환경 오염 문제가 사회적 재난으로 인식될 정도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볼보와 에이스 건설 등 건설 분야에서 이러한 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제품들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먼저 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신제품 초소형 소선회 굴삭기 ECR18E를 출시한다.

5월부터 국내 시장에 선보이는 ECR18E는 2018년 유럽 시장 론칭을 통해 확인한 안정된 품질을 기본으로 한국 시장에 맞춰 업그레이드하여 새롭게 출시하는 한국형 신모델이다.

이번에 출시하는 신제품 ECR18E는 장비의 상부가 트랙 폭 내에서 선회 가능한 초슬림 컴팩트 디자인의 소선회 제품으로 도심지의 협소 공간과 장애물이 많은 철거 현장, 섬세한 작업이 필요한 산림 조경과 농업 현장 등 폭 넓은 현장 작업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폭 조절이 가능한 가변식 하부 트랙과 도저 블레이드 및 옵셋 붐, 양방향 유압라인 등의 작업 장치가 표준 장착되어 더욱 차별화된 소선회 작업이 가능하다.

또한 ECR18E는 저 배기 가스로 미세 먼지 걱정 없는 EU Stage 5 기준의 친환경 엔진을 적용했다.

이 밖에도 ECR18E에 적용된 로드 센싱 유압 시스템은 각 작업 장치 개별 작동 시 신속하고 정확한 유압을 공급하여 복합 작업이나 굴삭 및 인양 작업 시에 필요한 안정적인 토출압을 제공한다.

더불어 ECR18E는 또한 초소형 장비의 특성상 취약할 수 있는 운전자의 안전성에서도 완벽히 대응하도록 설계된 제품으로 4점 지지 방식의 ROPS/TOPS/FOPS 안전 캐노피를 기본 적용했다.

그밖에도 상부의 오작동으로 인한 안전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스윙모터 자동 잠금 장치를 표준 장착했으며 상부에 통합 리프팅 포인트를 설치해 철거 현장과 장비 인양 이동 시 안전성을 높였다.

또한 선회 작업 시 안정성을 위해 3피스 고중량 카운터 웨이트를 기본 장착하고, 사이드 도어 판넬을 스틸 재질로 강화하여 외부 충격에도 안전하다.

또한 붐과 암의 주요 연결 부위를 강화된 핀과 고품질의 부싱으로 마감 처리하여 지속적인 고부하 작업과 장시간 브레이커 작업 시에도 안정된 장비 내구성을 유지할 수 있다.

그 외, ECR18E는 주요 부품 및 기능품의 위치를 지상에서의 접근이 편리하도록 효율적으로 배치해 편의성을 높였고, 새롭게 적용한 볼보 특허의 유압 오일 필터링 시스템으로 오일 수명 연장 및 그리스 주입 주기를 대폭 늘려 더욱 경제적이다.

한편 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신제품 소형 굴삭기 ECR18E에 대한 전국적인 고객 시승 행사를 추가로 진행 예정이며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볼보건설기계코리아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 에이스건설
사진=교통뉴스

 

이와 관련하여 에이스 건설은 친환경 전기식 파일드라이버 전시 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해당 행사에는 건설 분야 종사자와 전문가를 비롯 건설사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에이스 건설은 해당 행사를 통해 미세먼지 배출을 줄이기 위해 전기모터로 교체한 친환경 전기식 파일드라이버를 소개했다.

3세대 친환경 항타기로 불리는 이 기계는 대형 건물 지반을 다지는 기초 공사에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 장비다.

초고층 건물일수록 땅 속 깊숙이 스틸 H빔이나 전봇대처럼 생긴 파일을 박아서 탄탄한 지반과 지주부터 다져야하기 때문이다.

행사에서 전시된 오거 스크류 타입은 요란한 굉음과 함께 시커먼 매연을 내 뿜던 1세대 항타기와 유압식 해머의 소음과 진동을 완전 배제시킨 3세대 친환경 파일 드라이버 장비다.

내연기관을 대신하는 이 장비는 기존 유압펌프를 엔진으로 구동하는 것과 다르게 전기모터로 구동해 펌프를 돌려, 엔진이 노후되면 소음, 분진, 미세먼지 등이 발생하는 단점을 커버한다는 장점이 있다.

1천2백여 대의 항타기를 전동식 파일드라이버로 교체하면 연간 4억8만리터의 경유 사용을 줄이는 동시에 비 도로부문에서 발생되는 미세먼지 5백19톤과 질소산화물 9천1백35톤을 감축하는 효과가 있어 앞으로의 적용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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