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BMW 다양한 레이싱 대회서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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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BMW 다양한 레이싱 대회서 활약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19.04.29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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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WRC·WTCR·TCR유럽 등 대회서 쾌거 이뤄
BMW CJ슈퍼레이스 M 클래스 개막전 성공적 마무리
사진제공 현대자동차
사진제공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와 BMW 등의 차량이 출전한 월드랠리챔피언십, WTCR, TCR유럽, CJ슈퍼레이스 등 다양한 레이싱 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려가고 있다.

먼저 현대자동차는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아르헨티나 코르도바주 비야 카를로스 파스에서 열린 '2019 월드랠리챔피언십' 5차 대회에서 현대차 월드랠리팀 소속 티에리 누빌과 안드레아 미켈슨이 각각 1위, 2위를 차지하며 더블 포디움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현대자동차는 지난 3월 2019 WRC 4차 대회에서 올해 첫 우승의 기세를 이어가 5차 대회에서도 연속으로 우승한 데 이어 시즌 첫 더블 포디움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게 됐다.

현대차는 WRC에 출전한 이래 통산 12회의 우승을 달성하게 됐으며, 이번 우승을 바탕으로 제조사 종합 순위에서도 157점으로 도요타 월드랠리팀을 37점차로 크게 앞서며 1위 자리를 지켜가고 있다.

특히 티에리 누빌 선수는 두 대회에서 연속으로 우승을 하며 드라이버 종합 순위에서 총점 110점을 기록, 세타스티엥 오지에 선수를 10점 차이로 제치고 선두 자리를 확고히 하면서 현대차 월드랠리팀의 시즌 최고 성적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티에리 누빌 선수는 험로 등 각종 돌발 상황에도 강력한 집중력을 발휘하며 상위권을 유지해 왔으며 대회 2일차부터 선두에 올라 안정적인 레이스 운영을 통해 현대차 월드랠리팀에 시즌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또한 현대자동차 월드랠리팀 소속 안드레아 미켈슨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2위를 차지하며 올 시즌 첫 포디움에 오르는 기쁨을 맞이했으며 다니 소르도 선수 역시 6위로 경기를 마무리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뒀다.

한편 현대차는 같은 기간 헝가리 '헝가로링 서킷'에서 개최된 글로벌 최정상급 투어링카 대회인 '2019 WTCR' 두 번째 대회에 참가해 세 번째 레이스에서 더블 포디움을 차지하기도 했다.

'2019 WTCR'은 유럽, 아시아, 중동 등 총 10개국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매 대회마다 총 3번의 레이스가 펼쳐지는데 연간 펼쳐지는 총 30번의 레이스 결과를 합산해 해당 연도의 우승팀과 드라이버를 가리게 된다.

해당 대회에는 아우디 RS3 LMS, 폭스바겐 골프 GTi, 혼다 시빅 Type R 등 C세그먼트 고성능 경주차 26대가 출전했으며, 'i30 N TCR'은 세 번째 레이스에서 1위와 2위에 나란히 오르며 더블 포디움을 차지했다.

'i30 N TCR' 경주차는 이번 헝가리 대회 첫 번째 레이스와 두 번째 레이스에서는 강화된 BOP 규정과 헝가리 경기장에 최적화된 차량 세팅을 찾지 못해 중위권에 머무르는 등 고전하기도 했지만 연이은 세 번째 레이스에서는 곧 페이스를 찾고 레이스 시작부터 상위권을 줄곧 유지하며 1, 2위를 동시에 석권했다.

'i30 N TCR'은 지난달 모로코 '마라케시 스트리트 서킷’에서 개최된 개막전의 두 번째 레이스에서도 BRC Hyundai N Squadra Corse 레이싱팀 소속 가브리엘 타퀴니가 우승을 거둔 바 있다.

현대차 'i30 N TCR'은 WRC와 WTCR에 이어 TCR 유럽에서도 우승 성적표를 받았다.

또한 현대차 'i30 N TCR'은 같은 기간, 같은 장소에서 함께 열린 유럽지역의TCR 챔피온십 '2019 TCR 유럽' 헝가리 대회에 출전해, 총 2번의 레이스 중, 첫 번째 레이스에서 1, 2, 3위를 휩쓸고 두 번째 레이스에서 3위에 입상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한편, '2019 TCR유럽'은 헝가리, 독일,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6개국에서 총 7번의 레이스가 펼쳐지며 매 대회마다 총 2번의 레이스가 펼쳐진다.

이번 2019 TCR 유럽 대회 참가차량 총 38대 중 총 11대가 'i30 N TCR'을 채택하고 있을 정도로 'i30 N TCR'은 유럽의 프로 레이싱팀들로부터 성능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현대차는 올해에도 i30 N TCR 경주차를 구매한 고객 레이싱팀이 2019년 시즌에도 대회에 원활히 참가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예정이다.

사진제공 BMW
사진제공 BMW

 

한편, BMW 그룹 코리아는 4월 28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2018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M 클래스 개막전 경기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정식 클래스로 신설되어 올해 개최 2년차를 맞은 BMW M 클래스는 M4 단일 차종으로 경주가 진행되는 전 세계 유일의 BMW 원메이크 레이스다.

이번 M 클래스 개막 경기에서는 총 13명의 선수가 출전해 레이스를 펼쳤다.

탄소섬유와 알루미늄을 활용해 공차중량을 낮추고 최고 출력 450마력의 강력한 성능과 7단 M 더블클러치 변속기를 갖춘 M4 쿠페 모델 13대가 열띤 레이스를 펼친 결과 예선에서 1위를 획득해 폴포지션으로 결승을 시작한 EZ드라이빙 김효겸 선수가 26분33초114을 기록하며 예선과 결승 모두 1위를 차지, 폴투피니시 우승을 차지했다.

해당 대회에서 BMW 그룹 코리아는 ‘BMW M TOWN’ 컨셉의 파빌리온을 설치하고, 현장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먼저, BMW M4 GT4, X5 M 메디컬카, 뉴 M5 세이프티카 등 다양한 BMW M의 성능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1일 1회씩 M4 GT4 택시 드라이빙 프로그램을 진행해 M4의 최상위 고성능 모델을 체험했으며, 현장 방문 고객 약 220여명이 M 테스트 드라이빙을 통해 다양한 BMW M 모델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도 했다.

또한 이번 개막전 대회 현장에서는 자녀와 함께 현장을 방문한 관람객들을 위해 BMW 코리아 미래재단의 주니어 캠퍼스 워크샵을 운영해 주말 이틀간 총 300여명의 어린이가 참가했으며, BMW 고객을 위한 라운지 운영과 더불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전시, 판매했다.

이와 함께 지난 2019 서울모터쇼에서 아시아 최초로 공개된 M2 컴페티션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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