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분기 경영실적 발표
분기매출 사상 최대, 적자지속
적자 줄어 경영실적 개선 중
수출 증대해 실적 개선 방침
분기매출 사상 최대, 적자지속
적자 줄어 경영실적 개선 중
수출 증대해 실적 개선 방침
쌍용자동차가 판매 34,851대, 매출 9,332억 원, 영업손실 278억 원, 당기순손실 261억 원의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쌍용자동차는 렉스턴 스포츠 칸 및 코란도 등 연초부터 이어지고 있는 신차의 성공적인 론칭에 힘입어 1분기 판매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7%, 15.4% 증가하면서 영업손실도 전년 대비 다소 개선됐다고 밝혔다.
내수판매가 16년 만에 1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수출도 지난해에 비해 12.4% 증가하는 등 전체적으로 실적 개선세가 뚜렷하다는 것이 쌍용차의 설명이다.
다만 적자에서는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신제품 및 기술개발 투자를 확대하면서 장부상의 감가상각비가 늘어나는데다가 자동차 업계의 치열한 경쟁으로 영업비용이 증가한 것이 발목을 잡았다는 분석이다.
수익성이 좋은 렉스턴 브랜드가 판매 믹스의 절반을 차지한 것이 실적 개선에 큰 도움이 됐다고 쌍용차 관계자는 전했다. 비싼 차를 많이 팔아 1분기 매출이 창사 이래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시장은 긍정적인 부분이 많지만 아직 갈 길이 먼 것으로 보고 있다. 수출이 서서히 늘고는 있지만 성장이 더디기 때문이다. 비용이 많이 드는 자동차 회사가 제한된 시장에서만 판매가 이뤄지면 수익성을 확보하기가 어렵다.
이를 잘 알고 있는지 현재 렉스턴 스포츠 칸에 이어 코란도의 글로벌 론칭을 시작하고 있는 쌍용자동차는 신규 라인업을 통한 시장 확대 및 신흥 시장 공략 강화 등 글로벌 판매 확대를 통해 경영실적을 한층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쌍용자동차 예병태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신규 라인업을 통해 잠재력 큰 해외 신시장 개척으로 글로벌 판매확대와 함께 수익성 역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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