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 잡았어!” 현대차 WRC팀 시즌 2연승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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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 잡았어!” 현대차 WRC팀 시즌 2연승 행진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19.04.2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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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CR∙TCR 유럽서도 우승, 모터스포츠 강자 되나
'2019 WRC' 5차전 아르헨티나 랠리 1·2위 싹쓸이
티에리 누빌 4차전 이어 2연승, 종합순위 1위 지켜
현대 i20WRC 경주차가 역주하고 있다. 사진: 현대자동차
현대 i20WRC 경주차가 역주하고 있다. 사진: 현대자동차

 

초반에 주춤하던 현대차 WRC 랠리팀이 최강팀의 면모를 찾아가고 있다. 역시 초반에 고전하던 WTCR-TCR 팀도 유럽 대회에서 우승하며 제자리를 찾았다.

지난 25~28일까지 나흘간 아르헨티나 코르도바주 비야 카를로스 파스에서 열린 '2019 월드랠리챔피언십' 5차 대회에서 현대차 월드랠리팀 소속 티에리 누빌(Tierry Neuville)과 안드레아 미켈슨(Andreas Mikkelsen)이 각각 1위, 2위를 차지하며 더블 포디움을 달성했다.

통산 12회 우승을 거머쥔 현대차는 제조사 순위도 도요타 WRC팀을 37점차로 앞서며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티에리 누빌 선수도 드라이버 순위 1위를 굳건히 지켜 현대차 WRC팀의 올시즌 성적에 파란불이 켜졌다.

2연승을 차지한 티에리 누빌과 코드라이버 니콜라스 질술. 사진: 현대자동차
2연승을 차지한 티에리 누빌과 코드라이버 니콜라스 질술. 사진: 현대자동차

이번 대회에서 티에리 누빌 선수는 대회 2일차부터 선두에 올라 안정적인 레이스 운영을 통해 현대차 월드랠리팀에 시즌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누빌의 동료 안드레아 미켈슨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2위를 차지하며 올 시즌 첫 포디움에 오르는 기쁨을 맞이했으며, 다니 소르도(Dani Sordo) 선수 역시 6위로 경기를 마무리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뒀다.

한편 현대차는 같은 기간 헝가리 '헝가로링 서킷(Hungaroring Circuit)'에서 개최된 글로벌 최정상급 투어링카 대회인 '2019 WTCR(World Touring Car Cup)' 두 번째 대회에 참가해 세 번째 레이스에서 더블 포디움을 차지했다.

WTCR 대회에 참가한 i30N도 우승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 현대자동차
WTCR 대회에 참가한 i30N도 우승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 현대자동차

이번 대회에는 아우디 RS3 LMS, 폭스바겐 골프 GTi, 혼다 시빅 Type R 등 C세그먼트 고성능 경주차 26대가 출전했으며, 'i30 N TCR'은 세 번째 레이스에서 1위(BRC Hyundai N Squadra Corse 레이싱팀, 가브리엘 타퀴니)와 2위(BRC Hyundai N Squadra Corse 레이싱팀, 노버트 미첼리즈)에 나란히 오르며 더블 포디움을 차지했다.

'i30 N TCR' 경주차는 이번 헝가리 대회 첫 번째 레이스와 두 번째 레이스에서는 강화된 BOP(Balance of Performance) 규정과 헝가리 경기장에 최적화된 차량 세팅을 찾지 못해 중위권에 머무르는 등 고전하였지만 연이은 세 번째 레이스에서는 곧 페이스를 찾고 레이스 시작부터 상위권을 줄곧 유지하며 1, 2위를 동시에 차지했다.

현대차 'i30 N TCR'은 WRC와 WTCR에 이어 TCR 유럽에서도 우승 성적표를 받았다.

현대차 'i30 N TCR'은 같은 기간, 같은 장소에서 함께 열린 유럽지역의TCR 챔피온십 '2019 TCR 유럽' 헝가리 대회에 출전하여, 총 2번의 레이스 중, 첫 번째 레이스에서 1, 2, 3위를 휩쓸고 두 번째 레이스에서 3위에 입상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번 2019 TCR 유럽 대회 참가차량 총 38대 중 총 11대가 'i30 N TCR'을 채택하고 있을 정도로 'i30 N TCR'은 유럽의 프로 레이싱팀들로부터 성능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현대차는 올해에도 i30 N TCR 경주차를 구매한 고객 레이싱팀이 2019년 시즌에도 대회에 원활히 참가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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