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타기정비센터, 춘계전국모임 및 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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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타기정비센터, 춘계전국모임 및 총회
  • 교통뉴스 박효선 부장
  • 승인 2019.04.24 14: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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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금 10년타기정비센터 춘계전국모임이 열리고 있는 제주도 대명리조트에 나와 있는데요.
오늘은 특별히 제가 직접 이 행사의 사회를 보게 됐습니다.
어떤 얘기들이 오갔는지 제가 직접 전해드리겠습니다.
 
10년타기정비센터협의회는 정비인들이 스스로 모여 구성한 단체인데요.
 
대기업 자동차 프랜차이즈에 얽매이지 않는 독자적인 기술력과 고객 중심의 믿음 정비로 국내 토종 정비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행사의 시작에 앞서 이날 행사에 참석한 120여 명의 회원과 내외귀빈들은 국기에 대한 경례와 애국가 제창, 그리고 먼저 세상을 떠난 정비인 선배들에 대한 묵념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어서 구성원들의 결속력을 확인하는 협회기와 지부기 입장이 진행됐는데요.
 
각 지부별 기수들이 입장해 지부기를 힘차게 흔들었고 가장 마지막으로 10년타기정비센터 협회기가 입장하며 대미를 장식했습니다.
 
10년타기정비센터 유용식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회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는데요.
 
유용식 회장은 “현재 자동차정비시장의 패러다임은 차량정비에서 차량관리로 변화하고 있다”면서 “우리도 변화하고 있는 자동차 패러다임에 맞게 준비하고 실천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 카쉐어링 업계 1위 렌트카 업체와의 업무협약을 하게 됐다는 소식을 전해 회원들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유용식 회장에게 직접 춘계전국모임을 개최한 소감과 앞으로의 포부를 들어봤는데요.
 
<인터뷰> 유용식 10년타기정비센터협의회 회장
“우리가 지금 열정네트웍스가 생긴지 12년 째가 되었는데 우리 회원사들이 너무 고생들을 많이 했습니다. 이제 흑자 전환할 정도로 재정상태가 안정화됐어요. 앞으로 우리 열정네트웍스는 회원사를 많이 확충하는데 노력하겠습니다.”
 
외빈으로는 한국자동차기술인협회 윤병우 회장, 교통뉴스 김경배 전문위원, 현대해상 강순모 대표, 아델정보 홍명기 대표, 대풍EV자동차 제주지사 김준석 이사가 참석했습니다.
 
주요 귀빈들은 축사를 통해 자동차 시장의 혁명적인 변화에 맞춰 자동차 정비 시장도 변화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먼저 한국자동차기술인협회 윤병우 회장은 축사에서 “4차산업혁명시대가 도래하면서 자동차정비에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면서 “전기차, 자율주행차 시대에 발맞춰 서비스 고도화 등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교통뉴스 김경배 전문위원 역시 축사에서 “미세먼지 등 환경 이슈가 떠오르고 있어 친환경 자동차가 급부상하고 있다”면서 “전기차가 코앞으로 다가온만큼 기계 중심의 정비 뿐 아니라 전자 정비를 위해서도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10년타기정비센터 초대회장을 역임한 유정수 고문은 “처음 협의회를 시작할 당시 많이 어려웠지만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이제 흑자로 전환하게 되었다”며 “새로운 계기를 만들어 나가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습니다.
 
5-6대 회장을 역임한 이정기 고문 역시 “제주도에서 춘계전국모임을 열게 되기까지 회원들과 임원진의 노고가 있었다”며 이를 치하하고 앞으로도 협의회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신입회원사 인증서 전달식과 시상식도 진행됐는데요.
 
유용식 회장이 직접 광주전남북지부 진북점 이용준 회원에게 신입회원사 인증서를 전달했습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우수지부상과 우수회원상, 신입회원상, 공로상이 각각 수여됐는데요.
 
우수지부상에는 경기북부지부, 경인지부, 광주전남북지부, 경기서부지부, 연합지부, 제주지부, 울산지부, 경남지부, 대전충남북지부, 경기남부지부, 서울지부 총 11개 지부 모두가 선정됐습니다.
 
협의회가 태생한 지 13년째로 제주도에서 춘계전국모임을 열기까지 모든 지부와 회원들의 하나된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것이 협의회 측의 설명입니다.
 
대전충남북지부의 지역장을 만나 수상소감을 들어봤습니다.
 
<인터뷰> 서상원 10년타기정비센터협의회 대전충남북지부 지역장
“정말 다르고 새로운 분위기, 꿈틀거리는 분위기, 이런 것들을 많이 느꼈던 하루입니다. 특별히 우수지부수상을 해서 나름 기쁘고 앞으로 더 우리 10년타기정비센터가 똘똘 뭉쳐서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우수회원상은 경기북부 백석2점 이길한 총무, 신입회원상은 경인지부 산곡점 나양덕 회원에게 돌아갔습니다.
 
공로상에는 제주지부 도남점 강홍기 지역장이 선정됐는데요.
 
10년타기정비센터협의회는 “공로상은 오랜 기간 묵묵히 일해주신 분에게 드리는 소중한 상”이라면서 “강홍기 지역장은 2016년도 제주지부가 신설된 이후 지금까지 암 투병을 하면서도 본부의 임원인 지역장의 책무를 다하고 계시다”고 치켜세웠습니다.
 
강홍기 지역장을 직접 만나 소회를 들어봤습니다.
 
<인터뷰> 강홍기 10년타기정비센터협의회 제주지부 지역장
“오늘 진짜 중요한 상을 받았는데요. 지금까지 10년타기정비센터를 하면서 굉장히 어려운 점도 많았지만 우리 제주지부는 특별히 오늘을 기억할 수밖에 없는데요. (전기자동차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앞으로 힘들 거라고 생각이 들지만 저희는 믿음이 하나 있는 게, 소비자에 대한 믿음 서비스, 소비자에 대한 신뢰, 10년타기 정비센터라는 브랜드를 가지고 앞으로 힘든 경기도 충분히 이겨나갈 수 있는 힘이 갖춰져 있다는 것을 협의회를 통해서 우리의 힘을 보여줄 수 있게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
 
시상식을 끝으로 기념촬영과 15분 휴식 후 2부 순서로 총회와 감사 선거가 진행됐는데요.
 
회장단 및 지역장, 감사 소개에 이어 사업보고로 시작된 총회는 순탄하게 진행됐습니다.
 
2019년도 10년타기정비센터 춘계모임은 현 수석감사인 역촌점 서대하 회원의 연임을 결정하고 화도점 박근일 회원을 새로운 감사로 선출하면서 순조롭게 마무리됐습니다.
 
현장에서 교통뉴스 김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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