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도로·버스·철도 안전 한 번에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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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도로·버스·철도 안전 한 번에 잡는다
  • 교통뉴스 송수정 기자
  • 승인 2019.04.19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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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교통 환경 마련하고 시민에게 쾌적한 서비스 제공
 
교통사고 사망자 30% 줄이기 대책 위해 캠페인 실시
시내버스 이미지 개선·서비스 제고 위해 합동 점검도
도시철도 본부 지난 3월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대구광역시
 
대구시가 안전한 교통 환경을 마련하고 시민들에게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도로 위와 시내버스, 철도의 안전을 점검하고 나섰다.
 
먼저 대구시는 오는 22일부터 4일간 주유소 이용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교통사고 사망자 30% 줄이기’ 특별대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캠페인을 실시한다.
 
조사에 따르면 지난 3년간 교통법규 위반별 교통사고 사망자 현황에서 대부분의 교통사망사고는 운전자의 안전의식 부족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구시는 교통사망사고 감소를 위해서는 운전자의 교통안전의식을 개선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하고 이와 같은 캠페인을 실시하게 됐다.
 
대구시는 운전자들의 교통안전의식을 고취하고 ‘교통사고 사망자 30% 줄이기’ 특별대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대구지방경찰청, 대구녹색어머니회, 대구 주유소협회와 함께 지역 내 주유소를 방문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용품을 배부하면서 운전 중 휴대폰 사용 및 과속운행 금지 등 교통안전을 당부하는 캠페인 활동을 전개해 나간다.
 
캠페인은 교통사고 발생 빈도가 높은 오후 오후 4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지역 내에서 차량 출입이 가장 많은 주유소 4개소를 선정했다.
 
또한, 이번 주유소 교통안전 캠페인 활동 외에도 위생·민방위·운수업체 교육 버스·택시 등 운수종사자 대상 현장체험 안전 교육 여객 및 화물운수종사자 28천여명대상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운행 수칙 준수를 위한 교육 등을 실시 할 예정이다.
 
더불어 주요 거리에 교통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현수막 또는 포스터를 게시하는 등 시민들이 교통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도록 여러 노력을 병행한다.
 
대구시는 이에 더해 시내버스 이미지를 개선하고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여객서비스를 제공하고자, 22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버스운송사업조합과 한국교통안전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와 합동으로 2019년 상반기 시내버스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대구시, 버스운송사업조합, 한국교통안전공단이 합동으로 점검반을 편성, 시내버스 26개 업체 1,617대를 대상으로 각 회사 차고지를 방문해 실시할 방침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승객 안전과 직결되는 하차문 안전장치부, 가속페달 잠금장치, 저상버스 경사장치, 소화기 및 미끄럼 방지 등 버스 안전장치와 내·외부 청결, 근무복 착용, 안내방송 및 노선도 등이다.
 
또한,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으로 버스업체는 운행 전에 음주측정기를 사용해 버스기사의 음주여부를 확인해야 하고, 음주측정기의 작동 상태 등 음주측정 실태도 점검한다.
 
아울러, 점검일정 및 내용 등을 사전에 고지해 업체의 자율적 사전점검을 유도함으로써 버스업체와 버스기사의 안전의식 제고에 기여하는 역할을 할 계획이다.
 
점검을 통해 나온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경미한 사항은 현장조치하고, 법규위반사항은 자체 시정토록 한 후, 미이행시 행정처분을 할 예정이며, 시내버스 안전점검 결과는 업체별 서비스평가에 반영한다.
 
한편, 이와 관련하여 대구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지난 3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엄격한 인증심사를 받아 산업재해를 예방하는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획득한 바 있다.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이란 자율적으로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보건관리체제를 구축하고, 정기적으로 유해·위험정도를 평가해 개선하기 위한 체계적인 제반활동으로 사전재해예방 관리의 선진 안전기법을 말한다.
 
최근 잇따른 정부와 공공기관의 작업장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공공기관 작업장 안전강화 대책’이 발표되고 발주기관의 역할과 책임이 강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대구시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은 건설현장에 안전을 우선시 하는 대구시의 정책이 반영된 좋은 성과로 보인다.
 
아울러,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으로 사전에 위험요인을 제거하고 건설현장의 특성에 적합한 체계적인 안전보건활동을 시행함으로써, 도시철도건설현장의 재해율 감소와 근로자의 안전관리 능력 향상 및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올해 4월 착공예정인 ‘1호선 안심~하양 복선전철 건설공사’ 현장에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맞춤형으로 운영하고, 건설 참여자의 안전보건의식 향상과 자율적인 작업 환경 개선, 공종별 적합한 안전조치 등을 실시하면 무재해 달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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