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주·정차 뿌리 뽑기 나선 지자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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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주·정차 뿌리 뽑기 나선 지자체들
  • 교통뉴스 송수정 기자
  • 승인 2019.04.1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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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다짐대회, CCTV 신규설치와 주민신고제 시행 등
 
수원시 안전다짐대회 열고 시민들에게 불법 주·정차 근절 당부
인천 중구 상습 주정차 구역에 고정식 단속 CCTV 신규 설치
김포시, 안산시, 여수시, 예산군 등 불법 주·정차 주민신고제 시행
 
안전다짐대회 사진 (수원시)
 
불법 주·정차를 근절하기 위해 각 지자체들이 안전다짐대회를 열고 CCTV를 신규설치하고 주민신고제를 속속 시행하는 등 각종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먼저 수원시는 국민안전 주간을 맞아 19일 장안구 만석공원 일원에서 안전다짐대회를 열고, 시민들에게 불법 주·정차 근절과 생활 속 안전수칙 실천에 동참해달라고 요청했다.
 
‘국민안전 주간’은 행정안전부가 국민의 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 14일부터 21일까지 설정한 기간이다.
 
이날 캠페인에는 수원소방서, 수원시재난안전네트워크 등 관련 기관 관계자와 수원시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가했으며 불법 주·정차 금지, 소방차 길 터주기 동참, 봄철 건조기 산불 예방, 가스 밸브·누전차단기 점검 등의 중요성을 알렸다.
 
이와 관련하여 인천 중구는 불법 주정차로 인한 구민 불편 해소를 위해 상습 주정차 구역에 고정식 단속 CCTV 신규설치 및 성능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CCTV 신규설치는 답동성당과 舊 가톨릭회관 앞, 삼익아파트 수인사거리 방면 등 불법주정차가 많은 관내 3개소에 단속용 CCTV를 설치가 진행된다.
 
중구는 신규설치 후 한 달간 시범운영을 실시해 발생하는 문제점을 해소한 뒤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성능개선 사업으로 운서동의 노후한 저화질 단속카메라 1대를 고화질 카메라로 교체해 단속거리를 확대한다.
 
삼척시
 
한편, 삼척시는 18일 오후 2시 불법 주정차 금지 캠페인을 실시했다.
 
캠페인은 삼척우체국 앞에서 시작해 삼척의료원, 중앙로사거리 등으로 가두행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해당 캠페인은 운전자 안전을 위협하고 소방 활동에 지장을 주는 고질적인 불법 주정차 근절을 위한 질서계도 활동으로 삼척소방서, 삼척경찰서, 민간단체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하여 김포시, 상주시, 안산시, 여수시, 예산군 등은 4대 불법 주·정차 주민신고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4대 불법 주정차는 소화전 5m 이내, 교차로 모퉁이 5m 이내, 버스 정류소 10m 이내, 횡단보도 등에서 이뤄지는 주정차를 말한다.
 
시민이 4대 불법 주정차를 발견할 경우 위반차량 사진을 1분 간격으로 2장을 찍어 앱에 신고할 수 있고 시는 신고 내용을 토대로 현장 확인 없이 즉시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점차적으로 소화전 5m 이내 도로 연석이 눈에 잘 띄도록 빨간색으로 칠하고 과태료도 승용차 기준 4만 원에서 8만 원으로 인상하는 내용의 ‘도로교통법’시행령 및 시행규칙이 4월말 개정될 예정이다.
 
김포시는 4대 주정차 금지 구역에 대해 집중 단속을 강화하고 안전보안관들에게 공익신고를 집중적으로 해줄 것을 요청했다.
 
상주시와 예산군, 김포시 등은 17일부터, 안산시는 18일부터, 여수시는 25일부터 해당 신고제를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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