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버스·KTX 할인 받아 이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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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버스·KTX 할인 받아 이용하세요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19.04.1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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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 정기권·기간권·청소년권 등 나에게 딱 맞는 할인 서비스 마련
고속버스 정액권, 주말에도·어플로도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
청소년 할인·횟수 차감형 할인권 등 활용하여 KTX를 더 싸게 
 
코레일
정가를 주고 이용하기에는 너무 부담스러운 가격의 고속버스와 KTX, 특히나 정기적으로 교통수단을 이용해야 하는 국민이라면 경제적 부담이 더욱 심하다.
 
이와 같은 국민의 고충을 헤아려 국토교통부와 KTX에서 마련한 할인 제도를 잘 활용한다면 보다 저렴하게 이동수단을 이용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4월 19일부터 고속버스 이용객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일정 기간 동안 고속버스 탑승에 제한이 없는 ‘고속버스 정액권’을 판매한다.
 
‘고속버스 정액권’은 5일권, 7일권으로 나뉘며 정액권 사용 기간 동안에는 전국의 188개 고속버스 노선을 무제한 사용할 수 있다.
 
사실 국토교통부에서는 이 정액권을 2014년부터 판매하고 있었지만, 주중에만 이용할 수 있어 고속버스 이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지 못했다.
 
이와 같은 점을 고려하여 주말에도 ‘고속버스 정액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했으며, 고속버스 앱을 활용하여 구매할 수 있게 하는 등 이용객들의 편의를 확대했다.
 
국토교통부는 ‘고속버스 정액권’의 개선으로 고속버스 이용객이 증가하고, 국내 주요 관광지를 여행할 경우 30% 이상 버스비를 절감하는 등 버스비 부담을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레일에도 ‘다자녀 할인’, ‘청소년 할인’ 등 다양한 할인 제도가 마련되어 있다.
 
일명 ‘다자녀 행복’이라는 이름의 가족석 할인 제도를 이용하면 만 24세의 자녀가 3명 이상일 시 부모의 티켓을 3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만 24세 이하의 청소년에게 최대 30%까지 할인율을 적용해 주는 ‘청소년 드림’, 만 25세 이상 만 33세 이하의 청년에게 최대 40%까지 할인율을 적용해 주는 ‘힘내라 청춘’과 같은 할인 제도도 있다.
 
청소년 드림과 힘내라 청춘은 전부 코레일 홈페이지 회원만 이용 가능하며 두 할인을 모두 인증받은 본인에 한하여만 적용된다.
 
이외에도 N카드를 이용한 ‘횟수 차감형 정기권 서비스’라는 할인 서비스도 작년 12월 27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한 달 치 승차권 금액을 미리 지불했던 기존의 정기권과 달리 N카드를 우선 구매하고 필요할 때마다 승차권을 할인받아 남은 할인횟수를 차감하는 방식으로 이용한다.
 
횟수차감형 정기권을 이용하려면 먼저 스마트폰 예매 앱 ‘코레일톡’에서 KTX 정기권용 모바일 할인카드인 N카드를 구입한다.
 
N카드의 사용 기간, 사용 구간, 횟수를 지정하면 그 범위 내에서 KTX 좌석 승차권을 15~40% 할인받을 수 있다.
 
N카드를 이용한 할인 정기권 서비스는 주 2~3회 강의가 있거나 잦은 출장, 주말부부처럼 같은 구간을 자주 이용하는 사람에게 유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잘 모르면 가격이 부담스럽기만 한 고속버스와 KTX지만, 잘 알아보면 나에게 딱 맞는 할인 서비스가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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