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백 5.9초 PHEV 벤츠 C350e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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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백 5.9초 PHEV 벤츠 C350e 출시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19.04.19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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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두 번째 EQ 브랜드 신차는 C클래스
211마력 가솔린엔진 + 82마력 전기모터
순수전기모드 등 4가지 주행모드 가능
에어 서스펜션, 반자율주행 등 기본 탑재
 
벤츠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C350e가 공식 출시됐다. 사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디젤엔진이 질타를 받고 있을 때 자신있게 유로6 규정을 총족하는 디젤엔진 2종을 선보였던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친환경 파워트레인 모델 출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두 번째 EQ 모델은 C-클래스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을 더한 더 뉴 C350e로 정해졌다.
 
19일 출시된 더 뉴 C 350 e는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고유의 안락함에 미래 모빌리티를 상징하는 ‘EQ POWER’가 적용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세단으로 국내에 선보이는 두 번째 EQ 모델이다. 국내 첫 EQ 모델은 지난해 출시된 SUV GLC350e다.
 
겉모습은 일반 C클래스와 차이가 거의 없다. 사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최고출력 211마력에 35.7kg.m 토크를 내는 2리터 4기통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과 82마력, 34.7kg.m의 토크의 전기모터, 6.4kWh 용량의 고전압 리튬이온 배터리가 합쳐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벤츠의 7G-TRONIC PLUS 자동변속기와 결합해 제로백 5.9초, 최고속도 250km/h를 자랑한다.
 
공인연비는 리터당 12.7km로 국산 중형세단과 비슷하다. 시속 250km까지 달릴 수 있는 고성능차 연비로는 뛰어난 편이다.
 
스쿠터를 모는 듯한 이질적인 주행감을 내는 대부분의 친환경 차량과는 달리 벤츠의 EQ 모델은 기존 차량과 동일한 7개의 기어를 쓰는 변속기가 적용돼 기존 고성능 내연기관 엔진의 박력있는 주행감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는 평가다.
 
이 시스템은 에코 스타트/스톱(ECO start/stop), 소음 없이 전기모터로 출발하는 사일런트 스타트(Silent Start), 급가속 기능(Boost Effect) 등 다양한 주행모드를 적용해 모든 주행형태에도 잘 대처하며, 최적의 회생제동 기능을 갖춰 효율을 끌어올렸다고 한다.
 
주행 모드는 EQ POWER 운전자의 취향과 주행 조건에 따라 4가지 구동 모드인 ‘하이브리드(Hybrid)’, ‘E-모드(E-Mode)’, ‘E-세이브(E-Save)’, ‘충전(Charge)’을 선택할 수 있다. 구동 모드는 스위치 또는 버튼을 통해 직접 선택할 수 있고, 시스템이 자동으로 선택하게 할 수도 있다.
 
자료: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특히, E-모드로 주행할 때 운전자에게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도록 신호를 주거나, 엔진 작동이 필요할 경우를 진동 신호로 알려주는 햅틱 액셀러레이터 페달(Haptic Accelerator Pedal)은 보다 효율적인 주행을 돕는다.
 
이와 더불어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daptive Cruise Control) 데이터를 바탕으로 회생 제동과 글라이딩 기능이 작동되는데, 특히 글라이딩 기능은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면 변속기 모드에 따라 최고 시속 160km에서 가솔린 엔진의 구동을 정지시켜 에너지 소비를 줄였다.
 
에어매틱(AIRMATIC) 에어 서스펜션이 기본 적용돼 어떠한 주행 조건에서도 안정적인 승차감을 제공하는 더 뉴 C350e는 벤츠의 독보적인 안전 기술인 프리-세이프®를 비롯해 반자율 주행과 주차가 가능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를 기본으로 갖추고 있다.
 
주행거리 제한 없이 10년 간 무상보증 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리튬이온 배터리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충전기는 물론 전국 공영 충전소 및 가정용 220V 전원 콘센트를 통해서도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다.
 
충전기나 충전소를 이용하면 최대 2.5시간, 표준 가정용 소켓을 이용하면 완충에 최대 4시간이 걸린다.
 
더 뉴 C 350 e의 가격은 개별소비세 인하 기준으로 부가세 포함 6천4백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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