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의 같은 차 다른 이름: 상하이와 뉴욕의 신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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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같은 차 다른 이름: 상하이와 뉴욕의 신차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19.04.19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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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는 신형 ix25, 뉴욕은 신차 ‘베뉴’
휠베이스 늘린 중국시장 전용 쏘나타
현대차, 중국·미국시장에 신모델 투입
 
상하이 오토쇼에 등장한 신형 ix25. 사진: 현대자동차
 
국내와 미국에서 ‘힙’한 20대를 겨냥한 젊은 이미지의 새 차로 포지셔닝한 소형 SUV 베뉴. 그런데 이 차가 중국에서는 다른 이름으로 나온다. 그것도 예전에 쓰던 이름인 ix25.
 
현대차가 중국 상하이와 미국 뉴욕에서 같으면서도 다른 차를 공개했다.
 
신형 베뉴는 특별한 장소를 뜻하는 영어단어로 어디든 갈 수 있고 여행을 즐기는 젊은이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담아냈다. 현지시간 17일 공개된 베뉴는 다부진 차체와 근육질의 몸매, 그리고 심플하고 쓰기 편한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다부진 몸매를 자랑하는 베뉴. 사진: Hyundai USA
 
그런데 거의 흡사한 모습의 차가 상하이 오토쇼에 먼저 모습을 드러냈다. 중국시장에서 팔리는 소형 SUV인 ix25의 완전변경 모델이다. 특히 윈도우라인은 거의 흡사하다. 같은 플랫폼 기반임을 생각할 수 있는 모습이다.
 
우리나라 시장에는 미국형인 베뉴가 출시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국시장에는 또 다른 전용모델이 투입된다. 현대차는 상하이에서 신형 쏘나타의 중국형 모델을 공개했다.
 
차체길이를 늘린 중국시장용 쏘나타. 사진: 현대자동차
 
직전 서울 모터쇼에서 선보였던 쏘나타 1.6 터보모델을 기반으로 휠베이스를 35mm 늘렸다고 한다. 국내에서 팔리는 그랜저를 능가하는 사이즈가 되는 것이다.
 
크고 고급스러운 사양을 좋아하는 중국 소비자들의 성향에 맞춰 다양한 편의사양을 대거 적용하고 차체를 키웠다고 전해진다. 배기량에 따라 세금 부과액이 크게 달라지는 중국 시장에서 힘 센 1.6리터 엔진은 매력적인 파워플랜트다.
 
현대자동차는 상하이 오토쇼에 알버트 비어만 연구개발본부장을 보내 브랜드와 모델을 직접 소개하면서 변화를 따라가지 않고 선도하겠다고 선언했다.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변신 언급도 빼놓지 않았다. 현대차가 가장 중요한 시장인 중국과 미국에 공을 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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