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과 지자체 저렴한 대중교통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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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과 지자체 저렴한 대중교통시대 연다
  • 교통뉴스 손영주 기자
  • 승인 2019.04.1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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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만족도 높이고, 교통체증 줄이는 지역활성화 도모
김포대, 재학생 대상으로 무료 셔틀 버스 운행
한국교통대, 택시할증 제외협약 성공적 마무리
 
대중교통 무료협약 (사진제공 광주광역시)
대중교통이나 공공 이동수단은 편리하고 유용할 때가 많지만, 때로는 이용에 불편을 겪을 때도 있고 값이 부담스러울 때도 있다.
 
이런 이들을 위해 지자체와 학교 등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김포대학교가 대학 자체 부담의 재원으로 무료 통학버스를 운행해 학생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겠다고 16일 밝혔다.
 
대부분의 대학이 학생들에게 통학버스비를 받고 있는 것에 비교하면, 김포대학교는 대학 자체 부담의 재원으로 무료 통학버스를 운행하여 수요중심의 행정지원 서비스를 매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무료 통학버스가 재학생의 등·하교 시간에 맞춰 안전하게 운행되며 통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는 것은 학생들에게 큰 복지혜택이 아닐 수 없다.
 
한국교통대학교도 충주시, 택시업계와 협약을 맺고 충주시~한국교통대 구간 복합할증을 제외하고 요금고시를 거쳐 오는 23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그동안 한국교통대학교 앞은 행정구역상 대부분 대소원면에 속해 있어 시내에서 대소원면에 위치한 학교까지 택시를 탈 경우, 복합할증이 적용돼 60%의 할증료를 지불해왔다.
 
때문에 학생들은 할증요금 2천 원 가량을 아끼기 위해 동지역 끝자락인 용두동 달천초등학교나 관현각 일원에서 택시를 내려 학교까지 1.5㎞가 넘는 거리를 걸어 다니는 불편함을 겪었다.
 
그러나 이날 협약으로 복합할증이 제외되면서 충주터미널에서 한국교통대학교까지의 택시요금이 1500원에서 2000원 정도 인하될 전망이다.
 
시와 학교는 상호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 교통편의를 증진시켰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인천광역시는 노인복지관 셔틀버스를 신규 구입하고 어르신들이 보다 편하고 안전하게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끔 서비스를 개선했다고 밝혔다.
 
또한, 광주광역시는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선수와 임원들을 대상으로 대회 기간 동안 광주시와 인근 전남 시·군의 대중교통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이번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올해 유일한 국제대회 행사인 만큼, 광주광역시는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관람객 및 방문자의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이번 협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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