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화성시 장애인의 날 맞아 기념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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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화성시 장애인의 날 맞아 기념행사
  • 교통뉴스 송수정 기자
  • 승인 2019.04.1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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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과 편견없는 시대에 교통약자 콜택시 무료행사 등
 
경기도 기념식개최와 으뜸 장애인상·유공자 표창 등 시상
화성시는 기념식과 교통약자 위한 콜택시 무료운행 병행
 
경기도 장애인의 날 기념식 사진 (사진=경기도)
 
제39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없애기 위해 각 지자체가 기념식을 열고 각종 행사를 진행하는 등 유의미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먼저 경기도는 17일 경기종합노동복지회관에서 열린 ‘제39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장애인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없애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인간으로서 존중받는 사회를 만드는데 장애인들이 ‘합리적 연대’를 통해 적극 힘을 보태줄 것을 주문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성남시장 재임 시절, 장애인단체 종사자의 보수가 너무 낮아 단체회장이 사비를 보태서 급여를 지급한 사례를 바로잡았던 일화를 소개하면서 차별할 이유가 없다면 동등하고 평등하게 대우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역량이나 경력의 차이라면 몰라도 어디에 소속 돼 있느냐에 따라 차별받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것을 강조했다.
 
이어 조직을 확대하고 연대의식을 강화해 좋은 정책적 대안과 타당한 논거를 만들고 토론해야 한다며 모두가 인간으로 존중받고,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드는 주인공은 정치인이나 행정가가 아닌 바로 여러분들 이라고 했다.
자신의 몫을 스스로 챙기는 풍토가 도정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합리적 연대를 통해 힘을 키우고 당당하게 이야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39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장애인복지단체연합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뿐만 아니라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 장애인복지단체 연합회 소속 13개 단체장, 장애인, 도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장애인들도 사회의 편견과 차별대우 등에서 벗어나 존엄한 인간으로서의 누려야 할 ‘인권’에 대해 규정한 ‘장애인 인권 헌장’ 낭독을 시작으로, 으뜸 장애인상 수여, 유공자 표창이 차례로 진행됐다.
장애인들의 인권 및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한 유공자 13명에게도 경기도지사상(10명)과 경기도의회의장상(3명)이 각각 주어졌다.
 
이어 기념사,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솔바람 풍물단의 사물놀이, 경기도장애인 댄스스포츠 연맹의 댄스스포츠 공연 등 다채로운 축하 공연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남양주종합운동장에서는 ‘제25회 경기도 장애인 축제한마당’ 행사가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도민 등 3,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고, 오는 25일 양주 옥정체육공원에서는 ‘시각장애인 한마음 대축제’가 2,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장애인 주간을 맞아 도내 31개 시군 곳곳에서는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는 55건의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계획이다.
 
사진=화성시
 
이와 관련하여 화성시 역시 18일 화성시아르딤복지관 야외광장 제39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해당 행사에는 박종일 경기도장애인복지회 화성시지부장, 관내 장애인단체장 및 회원과 서철모 화성시장, 김홍성 시의회의장, 오진택 경기도의원, 시민 등 700여 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식전공연, 유공자 표창, 축하공연, 부대행사 역시 진행되며 다채로운 시간을 가졌다.
 
또한 화성시는 이에 더해 오는 20일 하루 동안 장애인의 날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봄나들이 등 이동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교통약자 콜택시를 무료로 운행한다고 밝혔다.
 
무료 이용 대상자는 특별교통수단 이용대상인 1~2급 장애인과 65세 이상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불가능하다는 병원진단서를 발급받아 사전에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에 등록된 자에 한한다.
 
화성시는 2013년 5월, 교통약자 이동지원사업을 실시한 이래 매년 특별교통수단 차량을 증차해 현재 총 48대의 차량을 운행하고 있다.
 
2018년 11월부터 바우처 택시 30대를 도입하여 교통약자의 이용편의를 늘리는데 박차를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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