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전기차 리더스포럼 국회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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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전기차 리더스포럼 국회서 개최
  • 교통뉴스 조성우 기자
  • 승인 2019.04.18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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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성장동력인 전기차 산업의 발전방향은?
2019년 전기차 리더스포럼 국회서 개최
미래 성장동력인 전기차 산업의 발전방향은?
 
 
우리나라의 미래 성장동력인 전기자동차 산업의 발전반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국회에서 열렸습니다. 어떤 얘기가 오갔는지 함께 보시겠습니다.
 
국회 신성장산업포럼이 주최하고 한국전기자동차협회가 주관한 이번 포럼에서는 국회에서 김진표 의원과 김병관 의원이 나와 자리를 지켰고,
환경부, 국토부, 산업부의 자동차 관련 부서 책임자들과 학계, 업계 관계자들이 나와 발표와 토론을 이어갔으며,
언론 및 업계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해 지켜봤습니다.
 
 
이날 포럼을 공동주최한 김진표 국회신성장산업포럼 공동대표는 축사를 통해 자동차 시장은 전기차 시장으로 빠르게 바뀌고 있고 이에 따른 에너지 시장과 교통, 자동차생활의 패러다임까지 바뀔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이날 포럼이 전기차 산업 발전을 위한 깊이 있는 토론의 장이 되어 도약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포럼에서는는 여섯 명의 전문가가 주제를 발표했는데요.
 
먼저 환경부의 박윤민 대기환경과장이 우리나라 전기차 보급 현황과 정책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전기차 보급을 늘리기 위한 보조금 정책과 충전 인프라 현황에 대해 브리핑을 한 박 과장은 앞으로 수요 진작과 공급측면에서의 보급목표제 등의 정책을 병행하고,
상용 및 화물차 보급을 확대할 것이며,
충전 인프라를 민간이 세울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산업부의 양병내 자동차항공과장은 전기차 시대를 맞아 우리나라 전기차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짚고,
규모의 경제를 조기에 만들어 보조금 없이도 친환경차가 가격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국토부 이창기 첨단자동차기술과장은 제도, 안전, 연구개발, 인프라 지원 등 국토부가 할 수 있는 전기차 시장 활성화 방침을 설명했는데요.
인증, 안전문제 등 국토부의 정책이 발목을 잡는 규제가 아닌 건실한 발전을 위한 정책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산업연구원의 이항구 선임연구위원은 전세계 전기차 산업을 짚어보고 어떻게 발전할 것인지 전망했고요.
연설내용) 2030년엔 약 1억대 이상의 전기차가 보급될 것입니다.
 
한국 교통연구원 김규옥 미래차 연구센터장이 나와 미래 자동차산업의 현황과 발전을 짚어봤습니다.
 
마지막으로 배터리 산업계를 대표해 김유탁 한국전지산업협회 연구기획팀장은 국내외 전기차 배터리 산업 기술현황과 시장을 전망했습니다.
 
연설 내용)
한번 충전으로 1000km까지 갈 수 있는 전기 자동차 시대가 조만간 열릴거라 생각 하고 있습니다.
 
주제발표를 마치고 발표자들이 토론을 이어가기 직전 짧은 질의응답 시간이 있었는데요.
전기 모터를 제조하는 기업의 대표가 발언권을 얻어 우리나라의 모터와 인버터 기술은 이미 선도적인 수준에 올라와있지만 시장이 형성되지 않아 성장이 더디다며 시장 활성화를 시켜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김필수 한국전기자동차협회 회장이 주재한 토론 시간에는 여섯 명의 발제자 외에 르노삼성차의 박정호 이사, 제주전기차서비스의 이규제 대표, 클린일렉스의 이효영 대표가 참여해 신성장 전기차 산업의 발전을 위한 과제에 대해 토론했습니다.-
 
 
3년 내로 국내 전기차 43만대를 어떻게 공급할 것인지,
세계 전기차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국내 기업의 과제, 규제개혁 방향, 충전 인프라 구축 및 수익모델 확립 등 당면 과제는 물론
경험담과 상생을 위한 생태계 구축 방안 등 다양한 주제로 열띤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토론이 끝나고 날카로운 질문들이 쏟아졌는데요.
 
한 참가자는 규제 샌드박스에 대한 언급을 하면서, 보여주기 식 이벤트성 규제 풀어주기 대신 보다 효율적이고 영구적인 정책을 통한 촉진책을 내놓으라는 의견이 나와 주목을 끌었습니다.
 
 
수많은 질문과 의견을 받고 정리하느라 좌장을 맡았던 김필수 회장이 매우 바빴는데요.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김필수 한국전기자동차협회 회장
Q. 앞으로 전기차산업 발전을 위한 포럼의 미래 계획은?
이 포럼은 가장 규모가 크고요 국토부 환경부 산업부 등 주무 과장이 나와서 시너지 효과도 큽니다. 정책 방향에 있어서 시너지 효과는 매우 중요합니다.
올해 누적대수 10만대가 되기 때문에 민간 비즈니스 모델이 중요하고, 일선에서 소비자가 느끼는 불편을 해소해야 하고요.
충전문제라던지 정부하고 민간이 시너지 효과를 내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는 자리가 중요해지기 때문에 이런 포럼을 연간 두 차례 여는 등 구체화 해서 비즈니스 모델을 확보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자 합니다.
Q. 규제 샌드박스에 대한 말이 있었는데 보다 적극적인 규제혁파가 필요할까요?
당연하고요 샌드박스가 이벤트다, 이 자체가 규제다 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거든요.
그정도로 우리나라가 규제 일변도였는데 그나마 규제 샌드박스라도 없었으면 엉망이었다는 얘기죠. 이걸 시발점으로 더 풀어주는 신산업에 대한 네거티브 정책이 시작되어서 선진국에 뒤처지지 않도록 미래 먹거리 부문을 확보하는 전기차 자율차 부문에서 시너지를 내서 섞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유럽은 십 수년 내로 연료를 태워서 가는 자동차는 판매를 못하게 하겠다고 나섰고,
이와 맞추어 첨단 IT기술이 접목된 자율주행과 모빌리티 산업이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원래 소비자 가전 전시회였던 미국의 CES는 이미 세계 자동차 회사들의 각축장이 됐습니다.
 
빠르게 바뀌고 있는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우리 자동차 산업은 어떻게 이 변화를 맞이해야 할까요?
 
그 답을 이런 자리에서 찾아가고 있습니다.
 
교통뉴스 민준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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