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날·기후변화 주간 맞아 각종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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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날·기후변화 주간 맞아 각종 행사
  • 교통뉴스 송수정 기자
  • 승인 2019.04.1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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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등 행사·대중교통 출근 등 저탄소생활 실천 운동도
 
4월 22일 저녁 8시 전국적인 소등행사 열려
지구의 날 전후 일주일 기후변화 주간 지정
 
사진제공 수원시
 
환경부는 온실가스 줄이기 등 저탄소 생활 확산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지구의 날 전후 일주일을 ‘기후변화 주간’으로 지정한 바 있다.
 
‘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해상기름 유출사고를 계기로 민간 중심의 지구환경 보전을 위해 매년 4월 22일을 ‘지구의 날’로 지정, 세계적으로 기념해 온 것이 시초다.
 
지난 2009년 처음으로 지정되었으며 매년 전국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는 해당 주간을 맞아, 수원시, 부산시, 대구시, 청주시, 세종특별자치시 등 각 지자체가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수원시는 저탄소 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다.
 
22일 저녁 8시에는 시민과 함께하는 소등 행사를 연다.
 
소등은 관내 공공기관 48개소, 화성행궁 등에서 진행된다.
 
또 동별로 1개 아파트 단지를 선정해 주민들에게 소등 행사 참여를 독려한다.
 
더불어 19~25일에는 수원시 전 공직자가 도보·자전거·대중교통으로 출근하는 ‘녹색 출근길’ 행사를 연다.
 
또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기후변화주간 동안 ‘차 없이 출근하기’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22일 오후 2시에는 권선구 더함파크에서 ‘자원순환과 지구환경’을 주제로 ‘지구의 날’ 포럼을 열고, 수원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등 10개 기관·단체가 참여하고 이상명 경기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처장과 김미화 자원순환연대 사무처장이 강연할 계획이다.
 
같은 날 오후 4시에는 수원역 광장에서 ‘저탄소 생활실천 홍보 캠페인·건강한 약속 한마음 걷기’ 행사가 열린다.
 
수원시 그린리더협의체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시민 40여 명이 참가해 수원역 광장부터 남문시장까지 거리 행진 진행하고, 시민들은 저탄소 생활 실천 홍보 캠페인을 전개하며 온실가스 감축실천 프로그램인 ’탄소포인트제‘를 홍보한다.
 
부산시 역시 오는 21일 오후 1시부터 송상현 광장 다이나믹 마당에서 ‘2019년 지구의 날 기념 및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시민, 환경단체 등이 참석하며, 2018년도 온실가스 저감활동이 우수한 아파트, 개인 및 단체, 컨설턴트에 대한 시상과, 환경, 문화, 인권·평화 등의 체험부스 운영, 게릴라 가드닝,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기후변화주간 캠페인과 연계해 송상현 광장에서 부산시민공원까지 퍼레이드도 예정되어 있다.
 
자치구·군 또한 기후변화주간 기간 내 사진전, 저탄소생활 실천교육, 캠페인, 식목행사, 소등행사 등 각각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울러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과 전등을 끄는 실천을 통해 평소 생활 습관을 돌아보고 지구를 생각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부산시청, 경찰청 등 관공서는 물론 부산 시내 주요 랜드마크 등에서 4월 22일 저녁 8시에 10분간 일제히 소등하는 시민소등행사도 진행된다.
 
세종특별자치시 역시 ‘지구의 날’ 소등행사를 비롯해 세종기후·환경네트워크와 공동으로 다양한 행사와 저탄소생활 실천 캠페인을 펼친다.
 
먼저 이날 세종호수공원 일원에서는 자전거 발전기를 이용한 발전체험, 태양열에너지로 조리체험, 친환경제품 전시, 환경인형극 공연, 탄소포인트제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의 저탄소생활 실천 캠페인을 펼친다.
 
특히 환경 인형극은 ‘유치원에 괴물이 나타났다’라는 주제로 11시 30분과 오후 1시 30분부터 30분씩 2차례 진행하며, 친환경생활을 주제로 한 퍼즐, OX퀴즈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세종시는 시청사와 읍·면·동 주민센터, 한두리대교, 학나래교 등에서 비상등을 제외한 조명을 10분간 끄고 에너지 절감에 동참할 계획이다.
 
사진제공 대구시
 
한편, 대구시는 대구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2019지구의날대구위원회가 공동주관하는 ‘대구시민생명축제’를 지역의 80여개 시민환경단체와 함께 오는 28일 중구 중앙로 일원에서 개최한다.
 
‘대구시민생명축제’는 지난 2000년 이후 매년 ‘지구의 날’을 기념해 중앙로 대중교통전용지구에서 개최돼 왔다.
 
금년은 28일 같은 장소에서 ‘차 없는 거리, 미세먼지 없는 대구’라는 주제로 환경오염의 심각성과 환경개선 홍보 등 다채로운 이벤트 및 시민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녹색 대행진’, ‘미세먼지 OUT’, ‘플라스틱 없는 하루’ 등‘굿바이 미세먼지’주제관을 운영해 미세먼지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미세먼지 저감 생활실천을 위한 교육과 해외사례, 체험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걷기행진과 자전거타기를 통해 시민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공감대를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행사 당일 대중교통 전용지구는 ‘지구를 위한 차 없는 거리’로 지정하고 차량진입을 전면 통제한다.
 
차 없는 거리에는 ‘플라스틱 없는 섬’이라는 주제로 아이들이 그리는 초록도시 그림전,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캠페인, 그린 아트팔트, 생태교통 체험존, 외국인과 함께하는 에코몬 챌린지 등 주제마당별 전시·체험 프로그램과, 환경노래 경연대회인 버스킹 페스타 공연으로 즐겁고 자유로운 축제분위기가 펼쳐진다.
 
지구의 날 기념식은 메인무대에서 오전 11시부터 진행되며, 오전 11시 30분부터 반월당네거리에서 일반시민 1천명이 참여해 주변도로를 행진하는 ‘대구야 걷자 춤추자’ 행사가 진행된다.
 
대구시는 28일 0시부터 24시까지 대중교통전용지구인 반월당네거리에서 대구역네거리 구간의 차량진입이 전면 통제되고 이 구간을 통과하는 17개 시내버스 노선이 우회도로로 조정 운행되므로 시민불편이 예상된다고 밝히고 사전에 시민들의 협조와 양해를 부탁했다.
 
마지막으로 청주시 또한 청주시 공공기관 건물과 야간경관조명 등을 중심으로 오후 8시부터 10분간 소등행사를 진행한다.
 
지구의 날 당일인 22일에는 시청, 구청, 읍면동 주민센터, 시내 서문대교와 무심천 벚꽃아래 야간경관조명을 오후 8시부터 10분간 일제히 소등할 예정이다.
 
또 지구의 날을 전후해 운영되는 기후변화주간에는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저탄소 생활을 동참하는 행사도 펼쳐진다.
 
더불어 오는 같은 날 오후 2시 도시재생허브센터에서는 청주시 녹색청주협의회 주관으로 녹색 청주시민실천 협약식과 다짐대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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