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위해 총력 가하는 지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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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위해 총력 가하는 지자체
  • 교통뉴스 손영주 기자
  • 승인 2019.04.15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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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활동 증가하는 4월, 특별 예방교육·홍보활동 실시
지난해 300여 명 감염... 최대 사망까지 이른다
예방 교육, 기피제 설치 등 감염 막기 위해 노력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교육 (사진제공 남양주시)
봄철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4월, 전국의 지자체에서 야생진드기 매개로 인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및 쯔쯔가무시증 예방을 위해 총력을 가하고 있다.
 
장수군 등 지자체는 주민들에게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며, 예방교육과 예방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가을철에 주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으나, 흔히 ‘살인진드기’로 알려진 작은소피참진드기의 활동은 봄부터 가을까지 지속되기 때문에 연중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제4 군 법정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1주부터 2주의 잠복기를 거쳐 38℃이상의 고열과 소화기증상을 보이며, 심할 경우 혈소판 감소와 다발성 장기 부전 등으로 이어져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또한 SFTS는 예방 백신과 치료제가 없고, 한번 감염된 사람도 재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라 할 수 있다.
 
남양주시는 지난 겨울부터 경로당, 노인회, 생활 개선회 등 취약계층을 방문해 ‘찾아가는 감염병 예방 교육’을 실시하는 중이다.
 
옥천군은 털진드기, 작은소참진드기, 모기 전용 기피제를 마성산 등산로 입구에 설치했다.
 
옥천군은 지난해부터 군서면 장령산 등 주요 등산로 입구 8곳에 해충 기피제 분사기를 설치해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대한 예방을 철저히 했다.
 
이외에도 안동시, 상주시 등 지자체에서도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대한 교육 및 홍보를 실시하고 있으며, 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에는 현장 교육용 자료 및 진드기 기피제 등 예방 물품을 배부하고 있다.
 
각 지자체에서 주민들에게 당부하는 예방 방법은 야외활동시 긴 옷 입기, 기피제를 수시로 뿌리기, 돗자리 사용하기, 외출 후 목욕하기, 진드기에 물린 흔적이 있는지 확인하기 등이 있다.
 
한편, 진드기 매개질환인 SFTS는 지난해에는 전국적으로 272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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