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고령자 교통안전 위해 교통안전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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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고령자 교통안전 위해 교통안전교육 실시
  • 교통뉴스 송수정 기자
  • 승인 2019.04.15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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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전국의 5,138개 기관 대상으로 맞춤형 교통안전교육 실시
스티커북, 보드게임 등 활용한 어린이 맞춤형 교재 활용
어르신들의 행동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통안전교육 실시
 
어르신 교통안전교육 현장 (사진제공 장수군)
국토교통부가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한국교통안전공단 등과 함께 어린이 및 고령자를 대상으로 놀이형 교재·VR 등을 활용한 ‘연령별 맞춤형 교통안전교육’을 15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그간 어린이·고령자 교통안전교육을 위해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과 대한노인회 등과 협약을 체결하고, 3년간 유치원, 초등학교, 노인복지관 등을 직접 방문하여 약 54만 여명에 대해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올해 2019년도 연령별 특성을 고려하여 유치원, 초등학교, 노인복지관, 경로당 등 총 5138개 기관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교통안전교육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고령자 교통사고 사망자는 감소 추세지만 점유율은 증가하고 있어 고령자에 대한 맞춤형 교통안전 교육을 전년 대비 대폭 확대한다.
 
고령자 교육은 3709개소의 노인복지관 및 경로당 등을 방문하여 고령자의 신체변화 등에 따라 실제로 빈번하게 발생하는 교통사고 사례 및 위험성 등을 블랙박스 및 실험영상을 통해 공유하고 안전하게 횡단보도 이용하는 방법 및 도로 상황별 안전한 보행 방법, 전좌석 안전띠 착용, 졸음운전 예방 및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의 고령운전 및 보행에 대한 안전교육을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유치원 교육은 원생들이 교통안전습관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스티커북 및 보드게임 등의 놀이형 교재를 활용한 참여형 교육으로 진행한다. 올해에는 교통안전에 대한 어린이의 관심과 몰입도 향상을 위해 만화영상을 신규 제작하여 활용한다.
 
이와 관련하여 전국의 지자체에서도 교통약자를 위한 교통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옥천군에서는 청소년들의 교통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추진 중인 ‘찾아가는 맞춤형 교통안전교육’이 높은 호응을 받으며 운영되고 있다.
 
옥천군의 교육은 수요처에서 원하는 교육시간과 장소를 우선 정하도록 하는 등 교육대상자 중심의 연령별 특성에 맞는 체계적인 교육으로 참여자들의 집중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충북지부의 교통전문 강사가 실제 교통사고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 자료를 구성해 스스로 느끼고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맞춤교육으로 어린이는 물론 학부모에게까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천시는 재미있고 다양한 교통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의 교통안전의식을 함양하는 ‘사천시 어린이 교통체험장’을 지난 1일 개장했다고 밝혔다.
 
‘사천시 어린이 교통체험장’은 교통신호기 및 교통안전표지판 익히기, 횡단보도 건너기, 간이소화기를 이용한 화재 진화 체험, 페달 자동차를 이용한 운전 체험 등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현장체험 위주의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는 공간으로, 상반기에는 4월부터 오는 6월까지 3개월간 진행한다.
 
한편,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기 시작한 장수군은 7개 읍·면 노인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 어르신 1000여 명을 찾았다.
 
노인사회활동 지원사업 현장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에서는 교통사고 유형을 토대로 무단횡단 안하기, 안전한 보행방법, 교통사고예방을 위한 행동수칙 등을 교육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현장에서 직접 어르신들과 소통하는 교육으로 큰 호응을 얻었으며 어르신들의 행동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해 귀중한 생명보호는 물론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일깨웠다.
 
함양군에서는 어린이나 노인뿐만 아니라 장애인이나 다문화가정 구성원까지 대상으로 하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올해 12월까지 실시한다.
 
올해 첫 안전교육은 지난달 14일 안의면 소재 함양보호작업장에서 장애인 등 3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특히 장애인의 부모 모임인 녹색어머니회원 10여 명도 참석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국토교통부와 전국의 지자체는 생활 속의 교통안전 실천으로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으며, 교통안전교육을 비롯해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한 선제적인 교통 정책들을 발굴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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