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C, 공항 이용고객과 인근주민 편의제고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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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C, 공항 이용고객과 인근주민 편의제고 노력
  • 교통뉴스 손영주 기자
  • 승인 2019.04.1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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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승권발급로봇 도입하고 영어 마을·베트남어 교실 운영
 
11일부터 김포공항에 캐릭터 ‘라바’ 활용한 탑승권발급로봇 도입
김포공항 인근 다문화가정 대상 영어·베트남어 학습기회 제공도
 
탑승권발급로봇 모습 (사진제공 한국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가 공항 이용 고객과 공항 인근 주민들의 편의 제고를 위해 탑승권발급로봇을 도입하고 영어마을과 베트남어 교실을 운영하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먼저 한국공항공사는 11일 김포공항에 인기 한류 캐릭터인 ‘라바’를 활용한 ‘비행기 탑승권 발급 로봇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도입한다고 밝혔다.
 
탑승권 발급 로봇은 공항 이용객의 수속절차 편의와 재미를 위해 구상됐으며, 대중성과 주행안정성 등을 고려해 국산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라바’로 디자인 됐다.
 
로봇 이용방법은 터치스크린을 통해 예약 번호를 입력하고 탑승권을 발급받는 방식으로 기존 셀프체크인 이용방법과 동일해서 이용객이 쉽게 사용할 수 있다.
 
공사는 로봇 서비스를 김포공항에서 시범서비스로 운영한 뒤, 로봇의 실용성과 안정성, 이용객 호응도를 고려하여 서비스 지속 및 타 공항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해당 로봇 서비스의 도입은 스마트공항 종합계획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한국공항공사는 이를 위해 사이보그랩과 성과공유제 계약을 체결하여 로봇개발을 완료했다.
 
공사는 로봇 개발을 위한 자금지원, 탑승권 발급 기능 구현을 위한 기술지원과 공항에서 활용가능하도록 시험장을 제공하며, 사이보그랩은 로봇의 개발과 시험, 시범서비스 운영을 담당한다.
 
한편, 한국공항공사는 김포공항 인근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미래역량 함양을 위해 영어와 베트남어 학습기회를 제공하는 ‘KAC 힐링 영어마을’과 ‘KAC 베트남어 교실’을 운영한다.
 
‘KAC 힐링 영어마을’은 공항 인근 양천지역 어린이들에게 무료로 영어 학습기회를 제공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교육대상은 어린이, 청소년, 부모님 60여명이며 영어강사로 영어권 출신 결혼 이주민 4명을 채용돼 지역 일자리창출에도 지속 기여하고 있다.
 
또한 ‘KAC 베트남어 교실’은 강서, 양천, 구로구지역 거주 베트남 다문화가정 아동 45명에게 베트남어와 문화 교육을 실시, 다문화가정 2세들이 어머니 나라의 언어와 문화를 배움으로써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미래역량을 높이도록 지원한다.
 
공사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사회책임 선도 공기업으로서 KAC힐링 영어마을과 베트남어 교실을 각각 2011, 2012년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다문화 가정 지원 활동도 정기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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