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객이 더 편리하고 안전한 공항·비행기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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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객이 더 편리하고 안전한 공항·비행기 만든다
  • 교통뉴스 손영주 기자
  • 승인 2019.04.10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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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여행객수 늘어나도 불편은 ZERO, 국토교통부와 공항·항공사가 함께 노력
서울에서 수화물 미리 부치는 '이지드랍' 서비스 시작
해외여행 혜택은 늘리고 공항·항공기 이용 불편은 줄이고
 
에어서울 이벤트 (사진제공 에어서울)
항공여행객이 연간 1억 명을 넘어서면서 상당한 공항 혼잡도가 예상되는 만큼, 국내의 항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 국토교통부 등은 여행객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
 
먼저,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제주항공과 협업하여 공항 밖에서 수하물을 보내고 해외공항 도착 후 찾아가는 신개념 수하물 위탁서비스 “이지드랍”을 시작한다.
 
이지드랍 서비스는 국토교통부가 2017년 11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공항 종합 계획’ 중 하나로, 기존의 수하물 택배 서비스와 도심공항터미널의 장점을 하나로 합쳐 승객의 여행 편의를 높이고자 새롭게 마련됐다.
 
3울 28일부터 시범운영이 시작된 이지드랍 서비스는 현재 제주항공을 이용하여 인천공항에서 출국하는 승객만을 대상으로 하며, 수하물은 마포구에 위치한 홀리데이 익스프레스 호텔에서 접수한다.
 
본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승객은 호텔에 마련된 체크인 카운터에서 본인 확인 등 보안절차를 거친 후 탑승권을 발급받고 수하물을 위탁하면 된다.
 
국토교통부는 설문조사 결과 이지드랍 서비스에 대한 승객들 선호도가 높아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으며, 이번 시범운영을 거쳐 접수‧보관‧이동 등 세부 절차를 가다듬고 대형항공사의 참여와 함께 사업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에어서울은 홈페이지 회원을 대상으로 현지 호텔 할인, 로밍 이용권, 수하물 배송 반값 할인 등 다양한 여행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에어서울은 아고다와 제휴해, 4월 10일부터 5월 10일까지 에어서울 홈페이지 회원을 대상으로 에어서울 취항지의 현지 호텔 숙박비를 최대 85% 할인해 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LG유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5월 16일까지 괌 노선에 탑승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속도 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로밍(기간형)’ 1일 무료 이용권을 증정한다.
 
이외에도 에어서울은 와이파이 도시락 이용권 할인, 인천공항과 시내 구간의 수하물 배송 서비스 할인, 유모차 대여 서비스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하며, 탑승객뿐 아니라, 에어서울 홈페이지에 가입만 되어 있어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해외여행객들의 편의가 증대되고 있다.
 
국가인권위원회에 따르면 장애인의 공항·항공기 접근성 향상을 위해서도 국토교통부, 공항공사, 국내 항공사 등에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는 공항 건물 구조상 여객탑승교를 설치할 수 없는 사천, 군산, 원주 공항에 휠체어 승강 설비를 올해 중 구비·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여객탑승교와 항공기가 연결되는 부분의 높낮이차를 제거하기 위해 이동식 경사판을 지난해 말 74개 탑승교 전체에 비치 완료했다.
 
국내 7개 항공사는 장애인의 항공기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인적서비스 제공 및 서비스 담당 직원 교육’, ‘기내용 휠체어와 상반신을 가눌 수 없는 장애인을 위한 고정용 안전벨트 비치’, ‘장애인 항공기 이용 시 사전에 항공사에 필요한 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는 시스템 마련’ 등 개선사항을 현재 시행 중이거나 향후 시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제주공항 스마트항공보안 장비, 행동탐지요원 배치, 생체인식 시스템 도입 등 올해 다양한 시범운영이 있을 것이며, 이와 같은 다양한 정책들을 통해 국내 어디서든지 공항과 항공기를 이용하는 국민 모두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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