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기술, 항공·벤처센터·축제… 곳곳으로 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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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기술, 항공·벤처센터·축제… 곳곳으로 퍼진다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19.04.10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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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항공 ICT추진하고 춘천에는 ICT벤처센터 들어선다
 
경상남도 ICT기술 이용해 사천·진주 항공우주산업 메카로 육성
춘천시 정부 ICT산업 육성 지원 위해 아파트형 ICT 공장 설립
금천구 벚꽃 축제에서는 직접 체험 가능한 ICT부스도 등장해
 
경상남도
 
차세대 창조 경제의 기반으로 떠오르고 있는 ICT 산업 육성을 위해 각 지자체들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ICT는 정보 기술과 통신 기술의 합성어로 정보기기의 하드웨어 및 이들 기기의 운영 및 정보 관리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기술과 이들 기술을 이용하여 정보를 수집, 생산, 가공, 보존, 전달, 활용하는 모든 방법을 의미한다.
 
경상남도와 춘천, 금천구 등은 이러한 ICT기술의 개발과 적용 등을 지원하기 위해 연구 용역에 착수하고 벤처센터를 건립하는 등 다양한 방면에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먼저 경상남도는 ‘항공 ICT 연구용역’을 통해 사천·진주를 항공우주산업 메카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용역은 지난해 3월 착수해 항공분야 전문가 세미나와 검토회의를 거쳐 각계의 의견을 수렴했고, 4대 전략 15개 중점과제를 설정하고 과제별 세부내용을 구체화 시키는 중이다.
 
4대 전략은 항공ICT 융합 클러스터 인프라 구축, 5대 분야 9개 핵심기술 자립화, 중소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네트워킹으로, 해당 용역은 대통령 국정과제에 채택된 바 있다.
 
경상남도는 우리나라 항공산업 생산액의 72.7%, 사업체수 62.6%, 종사자수 70.9% 전국 1위로 국내 상위 항공우주기업들 대부분이 경남에 입지하고 있어 해당 용역은 추후 우리나라 항공 산업의 전망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경상남도는 앞으로, ‘항공ICT 연구용역’은 중간보고회 의견을 반영해 상반기 중 최종보고회를 갖고 그 결과를 토대로 경상남도 항공산업 고도화를 가속화 시켜나갈 방침이다.
 
한편, 춘천시정부는 ICT 산업 육성 지원을 위해 저렴한 임대 전용 아파트형 공장인 ‘춘천 ICT 벤처센터’를 건립한다고 밝혔다.
 
해당 ICT 벤처센터는 단지 내 8천여㎡ 부지에 연면적 1만5,000㎡, 지상10층의 아파트형 공장 1동의 규모다.
 
업체 지원 시설과 커뮤니티 공간을 포함해 대부분 기업 입주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6차 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으로 확정됐으며 사업비는 국비 포함 총 275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올해 부지를 매입하고 이후 국비 10억으로 설계를 시작해 2022년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시정부는 벤처센터 건립으로 후평 일반 산업단지 일대 노후 산업단지의 업종 구조를 고도화하고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창업 활성화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또 창업보육센터에서 인큐베이팅 과정을 끝낸 업체가 저렴하게 임대해 자립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재생사업이 진행 중인 후평 일반 산업단지는 지난해 ‘2019년 청년 친화형 선도 산업단지’로 선정돼 이 일대를 도심 속 활기찬 공단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축제에 설치된 ICT 부스의 모습 (사진=금천구)
 
금천구는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금천구청 일대에서 개최된 ‘금천 하모니 벚꽃축제’에 ‘퓨처 그라운드’라는 ICT 체험 공간을 마련해 일상에서 해당 기술을 접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퓨처 그라운드’는 쉽고 재밌게 스마트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부스로 ‘VR체험’과 스마트밴드 게임 ‘케이댄스’를 무료로 체험 가능했다.
 
더불어 올해 구에서 추진하는 스마트도시 사업들을 홍보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소통의 장으로 운영됐다.
 
이 중 ‘VR체험’은 트럭에 이동형 부스를 설치한 형태로 VR 기어를 착용하고 탑승하면 실제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 듯한 실감나는 체험을 할 수 있었다.
 
또한 IoT 센서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밴드를 착용하고 K-POP 댄스를 따라하며 정확도에 따라 점수를 받는 체험형 게임인 K댄스 등도 큰 인기를 끈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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