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운전자 양성사업으로 구직난 해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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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운전자 양성사업으로 구직난 해소한다
  • 교통뉴스 장미혜 기자
  • 승인 2019.04.10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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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370명의 버스운전자 양성, 57.5%의 취업률 달성
근로기준법 개정으로 버스 운전자 부족, 운수회사 구직난
자격 취득, 취업 연계는 물론 생계비와 연수비까지 지원
 
버스운전자 양성사업 업무협약식 (사진제공 화성시)
화성시가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취업연계형 버스운수종사자 양성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개정된 근로기준법에 따라 운수회사가 상당한 구직난을 겪고 관내 버스 운수종사자가 부족해짐에 따라 대중교통 서비스 감축을 예방하고자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버스운전자 양성사업은 취업 희망자에게 버스운전자 맞춤형 교통안전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운수회사 취업까지 연계하는 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지난해부터 대중교통 환경구축과 운수회사의 구직난 해소를 위해 진행됐으며, 지난 3월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는 총 1,370명의 버스운전자를 양성하여, 57.5%(788명)의 취업률을 달성했다고 밝힌 바가 있다.
 
화성시의 버스운전자 양성교육은 5월부터 상시 모집하며, 모집인원은 100명이다.
 
시는 자격 취득, 취업 연계를 돕는 것은 물론 양성사업 수료자에게는 최저 생계비와 버스 도로 연수비까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버스 운수종사자의 부족으로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을 겪는 일이 없게 할 것이며, 최선의 노력으로 양질의 교통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다양한 대안들을 마련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강원도도 화성시와 마찬가지로 부족한 노선버스 운전자 확보를 위해 버스운전자 양성 및 공익적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교육생을 모집한다.
 
교육생 모집은 한국교통안전공단 강원본부가 시행하며, 4월 10일부터 19일까지 1종 대형운전면허를 소지하고, 1년 이상 운전경력이 있는 만20세 이상인 강원도민을 대상으로 접수한다.
 
지난해 실시한 양성교육에서는 30명씩 2회에 걸쳐 60여명을 배출했으며, 교육을 수료한 자들은 현재 버스업체에서 종사하고 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올해에는 작년 보다 두 배 많은 약 3,000명의 교육생을 양성하고 취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본 사업을 통해 편리하고 안전한 공공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역량 있는 전문 운수종사자가 양성되어 양질의 대중교통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지고 공공교통서비스 분야의 일자리가 창출되어 근로시간 단축으로 발생할 도내 운송대란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일거양득의 효과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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