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정책토론회 개최로 급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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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정책토론회 개최로 급물살
  • 교통뉴스 송수정 기자
  • 승인 2019.04.0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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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말 사업비 합의이뤄지고 통합이전절차 진행은 가속화
 
전문가 주제발표와 토론 등 이어져
대구·경북 협력 의지 강하게 표명해
 
정책토론회 사진 (사진=경상북도)
 
경상북도가 9일 도청 화백당에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대구경북의 비약적인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통합신공항은 지난해 3월, 이전후보지로 군위 우보와 군위 소보-의성 비안 2곳으로 선정된 이후 국방부와 대구시의 사업비에 대한 이견으로 1년 정도 사업추진이 지지부진했었다.
 
그러던 중 지난 3월 말경 사업비 합의가 이루어지면서 대구공항 통합이전 절차 진행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이날 토론회는 한국항공대학교 항공교통물류학부 이헌수 교수의 ‘물류를 중심으로 한 통합신공항의 발전방향’ 주제발표에 이어 대구경북연구원 최영은 통합공항이전연구단장이 ‘통합신공항 건설과 지역의 발전’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현안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해당 정책토론회에는 군위군민 130여명을 포함한 경북 도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의 성공적인 추진과 이를 바탕으로 대구경북의 비약적인 발전을 위한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전문가의 강연에 이어 통합신공항의 역할과 과제에 대한 열띤 토론을 가졌다.
 
종합토론은 영남대학교 도시공학부 윤대식 교수와 한국항공대학교 경영학부 윤문길 교수, 글로벌항공우주산업학회 신동춘 회장, 티웨이항공 황대유 대외협력그룹장이 토론자로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역과 연계된 통합신공항의 추진방향과 대구경북 경쟁력확보 방안 등 주요 쟁점사항에 대한 다양하고 심도있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국항공대학교 이헌수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먼저 인천공항에 항공물동량이 과도하게 집중돼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한 국가 간 FTA체결 등으로 경제시장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수출입 물동량이 계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인천공항에 대한 의존도를 분산시키는 노력이 필요하고 국가개발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의 항공물류를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대구경북연구원 최영은 통합공항이전연구단장은 공항과 연계된 권역별 발전 구상이 필요하고, 대구경북의 상생협력이 통합신공항의 성공 동력이라며 공항주변 발전 협의체 구성, 글로벌 마케팅, 지역발전 마스터플랜 마련 등에 대구경북이 협력해야한다고 과제를 제시했다.
 
이어 주제발표에서 제시된 과제 및 국내외 사례에 대한 토론자들의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토론회에서는 통합신공항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대구경북연구원에서 주제발표를 하는 등 주체적인 참여를 통해 토론회의 취지를 더욱 뜻 깊게 했으며, 앞으로도 이 사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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