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심어 미세먼지 줄이고 도심경관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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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심어 미세먼지 줄이고 도심경관 살린다
  • 교통뉴스 손영주 기자
  • 승인 2019.04.08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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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 회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행사' 개최
나무 한 그루가 흡수하는 미세먼지의 양은 에스프레소 한 잔
맑은 공기, 아름다운 도심 경관 위해 나무 심기에 동참하세요
 
사진제공 성남시
황사철이 다가올수록 커져만 가는 미세먼지에 대한 두려움과 강원도 대형 산불로 인해 나무 한 그루의 소중함이 더욱 크게 다가오고 있다.
 
이에 전국의 지자체는 ‘나무 심기’에 두 팔 걷고 나섰다.
 
진천군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을 폭염 및 한파와 같은 재난으로 규정하고 미세먼지 농도를 낮출 수 있는 산림 저감대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미세먼지 큰나무조림 사업’ 등 6개 사업에 총 15억여원을 투입해 173ha에 편백나무, 소나무, 낙엽송 등 35만본을 식재해 미세먼지 저감 및 산림 재해방지 등 산림의 경제적인 가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산림의 공익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산림의 이용가치가 적은 불량림을 경제림으로 조성하고 산불피해지의 재녹화 등 산림자원 육성에도 심혈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울산광역시에서는 시, 구·군 등 관계자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1,000만 그루 나무심기 실무자 회의’가 개최됐다.
 
이 회의는 지난 3월 21일 11개 단체와 체결한 ‘1,000만 그루 나무심기 참여 협약서’의 체계적인 실천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1,000만 그루 나무심기’의 성공을 위해 관련규정 및 예산 허용 범위 내에서 행정적·재정적·기술적인 지원을 하는 것과 매년 나무심기 추진 실적을 평가해 우수 기관·단체에 표창을 수여하는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한편, 성남시와 세종시는 제74회 식목일을 기념해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두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재난 수준의 미세먼지에 대처해 나가고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아름다운 녹지공간을 제공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졌으며, 이날 심은 나무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산불예방 등 관리에 힘쓸 것까지 약속했다.
 
특히, 성남시는 이날 나무 이름표를 나눠줘 심은 수목에 식재한 사람의 이름과 희망 문구를 적는 ‘성남시민 한 가족 한 나무 심기’ 캠페인, 개인 컵 가지고 다니기, 비닐봉지 사용제한 등 일회용품 줄이기 캠페인도 병행하며 환경 보호를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았다.
 
이외에도 문경시 등 지자체에서는 도로변 경관 향상과 미세먼지 및 폭염 완화를 위해 가로수 길 조성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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