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주시 에너지 전환·도시재생 정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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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주시 에너지 전환·도시재생 정책 추진
  • 교통뉴스 송수정 기자
  • 승인 2019.04.0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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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계 정책 토론회·업무협약 등 친환경 도시 만들기 박차
 
경기도 주민-지방자치단체-중앙정부 연게하는 거버넌스 구축
경수지 도시재생지원센터 지역대학 산학협력단과 MOU 체결
 
경기도
 
경기도와 경주시가 시민참여형 에너지 전환을 주제로한 정책토론회, 도시재생 정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추진하는 등 친환경적인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먼저 경기도는 8일 ‘도민 주도 공동체 중심 에너지 전환’을 주제로 경기도청 제1회의실에서 도의원, 지역전문가, 관계공무원, 도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경기도 춘계 정책 토론대축제’를 열었다.
 
참가 토론자들은 ‘시민참여형 에너지 전환’의 실현 방안으로 직접사업을 추진해 나갈 ‘공동체 역량 강화’와 ‘주민-지방자치단체-중앙정부’를 연계할 수 있는 ‘거버넌스 구축’을 제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고재경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의 ‘도민 주도 공동체 중심 에너지 전환’ 주제 발표와 안명균 경기에너지협동조합 상임이사, 권승문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부소장, 신근정 지역에너지전환 전국네트워크 운영위원장, 김성욱 안산산업경제혁신센터 책임연구원, 김건 경기도 환경국장 등 5명이 참가하는 ‘패널토론’ 등이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패널토론에서 토론 참석자들은 ‘시민참여형 에너지 전환’이야말로 ‘시대적인 흐름’이자 세계가 당면한 ‘기후 변화’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어 ‘시민참여형 에너지 전환’을 위해서는 공동체 역량을 강화하고 공동체의 실행을 뒷받침할 수 있는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지적 역시 나왔다.
 
이에 대해 권승문 에너지정책연구소 부소장은 에너지 정책의 경우 중앙정부에 권한과 책임이 집중돼 있는 만큼 지자체가 개선사항과 개정이 필요한 법 등을 도출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중앙정부-지자체-주민’를 효과적으로 연계할 수 있는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김성욱 안산산업경제혁신센터 책임연구원도 공공의 유휴부지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에너지 전환을 추진할 수 있는 실행력 있는 공동체를 육성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이날 토론회에서는 시민참여형 에너지 전환 활성화 방안에 관한 획기적인 아이디어도 제시됐다.
 
안명균 경기에너지협동조합 상임이사는 지난해 안산, 수원, 오산, 군포 등 도내 7개 지역에 시민햇빛발전소가 건립돼 2,500kw에 달하는 전기를 생산해낸 성과를 소개했다.
 
여기에 덧붙여 경기도내 학교에서 사용되는 전기료가 연간 1,080억 원에 달한다. 만약 학교 옥상 등에서 태양광 발전을 하면 10%이상 의 비용절감도 충분히 가능하다며 공동체 차원에서 추진하기 어려운 부분인 경기도가 주도적으로 이러한 부분들을 검토하고 추진해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첫 토론회를 시작으로 막이 오른 ‘2019 춘계 정책토론 대축제’는 오는 26일까지 성남, 하남, 군포, 안양, 의정부 등 도내 곳곳에서 30회에 걸친 릴레이 토론 형식으로 진행된다.
 
릴레이 토론회에서는 주민자치회 발전전략과 도내 체육시설 안전관리 방안, 보육영역의 공공성 강화와 지원 방안, 평화통일특별도 설치와 경기북부발전방안 그리고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설립 등 도내 각 지역이 당면하고 있는 다양한 분야의 현안들을 주제로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경주시
 
한편, 이와 관련하여 경주시와 경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지역대학 산학협력단과 경주시 도시재생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젊은 인재들의 도시재생사업 참여 유도, 청년들의 창업 추진 및 대학 자원의 활용 등 경주시 도시재생사업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경주시 도시재생뉴딜사업은 지난해 8월 공모사업에 중심시가지형으로 최종 선정된 황오지구와 소규모 주택정비 사업과 기초 생활 인프라 제공하는 등 주거지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신규 공모사업을 신청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도시재생사업본부측은 지역 산학협력단과의 MOU 체결은 경주시 도시재생사업에 한층 탄력을 주고 젊은 인재들과 머리를 맞대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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