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막대한 산불, 예방에 노력하는 지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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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막대한 산불, 예방에 노력하는 지자체
  • 교통뉴스 송수정 기자
  • 승인 2019.04.0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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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대형 산불 반복하지 않으려는 노력 아끼지 않는다
비상근무 확대, 인력 충원 등 산불 대응에 총력 기울여
재난 예·경보시스템을 이용한 산불 예방 홍보활동 진행
 
사진제공 산림청
강원도 고성과 인제 등 산간지역에서 대형산불이 번져 국가재난사태가 벌어지면서 강원도뿐만 아니라 전국의 각 지자체에서 산불 예방 대응책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인제군에서는 봄철 산불 최대 취약시기인 4월에 산불방지를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산불재난 위기경보가 ‘경계’로 상향조정돼 산불종합상황실 비상근무를 확대 운영하고, 현재 1일 배치되는 산불감시인력 620명과 별도로 4월 5일부터 21일까지 주말마다 6개 읍·면 산불취약지에 본청 공무원 100명을 추가 배치해 산불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주요 예방활동으로 산림 인접 독립가옥에 주거하는 고령자와 화목보일러 사용농가를 방문해 산불예방 및 주의사항을 전파하고, 주요 등산로 및 산나물 채취지역에 현장근무자를 배치해 인화물질 소지 및 산나물 불법 채취 등 산림 내 불법행위 단속을 병행해 실시한다.
 
또한, 산불발생에 대비해 소방서,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체계를 공고히 하고 산불진화대를 대상으로 진화훈련을 실시해 신속한 초동진화태세를 구축할 계획이다.
 
지난 2일 산불이 일어났던 부산광역시는 산불을 예방하는 데 더욱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봄철 지역축제와 연계한 산불 예방 캠페인, 마을·차량앰프, 재해문자 전광판 등 재난 예·경보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산불 예방 홍보 활동을 펼친다.
 
이와 함께 산불진화를 위한 각종 장비를 점검하는 등 산불 발생에 대한 초동진화태세를 확립하고, 소방안전본부 등 유관기관과 공조체제를 유지해 산불 발생 시 즉각적인 진화로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해운대구 반송동 운봉산에서 발생한 이번 부산 산불은 산불 진화를 위해 산림헬기 11대, 임차헬기 2대, 소방헬기 3대, 군헬기 2대 등 진화헬기 18대가 현장에 투입되었으며, 지상에서는 공무원과 산불진화대 등 532명이 진화작업에 매진했다.
 
한편, 어제 발생해 오늘 오전까지 번졌던 강원도 대형 산불은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 탓에 강원도에 막대한 피해를 불러일으켰다.
 
춘천시 등 지자체에서는 산불 진화와 피해 예방을 위해 산불이 번진 고성, 인제, 강릉 등 지역에 물자를 공급하고 지원 활동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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