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자동차 혁신의 미래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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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자동차 혁신의 미래 자동차
  • 교통뉴스 박효선 부장
  • 승인 2019.04.03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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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차를 얘기한 2019서울모터쇼 국제 컨퍼런스
‘생각하는 자동차, 혁신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2019서울모터쇼 국제 콘퍼런스가 1,400여명의 산·학·연 전문가들과 자동차 전공 대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오전 10시부터 킨텍스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독일 만하임응용과학대 응용경영연구소 ‘빈프리트 베버’ 소장
▲스탠포드대학 자동차연구소 ‘스티븐 조프’ 센터장
▲국민대학교 ‘유지수’ 총장
▲TUV SUD 글로벌 자율주행 사업 ‘후셈 압델라티프’ 부문장
▲한국자동차디자인협회 ‘리처드 정’ 회장
▲PAL-V사 ‘램코 버워드’ 아시아 담당 부사장이 발표자로 나섰습니다.
 
여섯 명의 발제자는 4차 산업 혁명, 미래 모빌리티 등 자동차산업 패러다임 변화의 현주소와 이에 따른 자동차산업의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기조 연설자인 빈프리트 베버 소장은 자동차산업이 기업 중심에서 소비자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 과거 사업 방식으로부터의 과감한 탈피와 함께 기존 제조 기술 노하우의 고도화, 품질만이 아닌 제품의 사회적인 영향에 대한 고민 등 변화된 가치에 맞는 기업의 전략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4차 산업혁명은 자동화와 데이터를 무기로 제조 효율성이 향상되는 등 긍정적 변화도 있으나, 전문가 부족, 사이버 보안 등 새로운 위협도 있다고 말하며, 다른 산업의 전문가에게 의존하기보다는 변화에 적응하고 지속적인 교육을 바탕으로 자동차산업 스스로 적응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스티븐 조프 스탠포드대학 자동차연구소 센터장은 지속가능한 모빌리티를 주제로 변화하는 기술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차를 사지 않고 빌리는 구매방식의 변화,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의 변화, 자율주행의 대중화 등 모든 분야에서 빠르게 바뀌고 있는 자동차산업의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서 자동차 제조사 및 관계사는 경제적, 환경적, 사회적으로 지속 가능한 교통수단을 만들고, 새로운 수요와 트렌드에 부합할 수 있도록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습니다.
 
국민대학교 유지수 총장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자동차산업이 요구하는 인재와 교육’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눈앞에 보이는 트렌드만 따르지 말고,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배워야 할 지식과 분야를 선택하라고 조언했습니다.
이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학생들의 집중, 몰입, 집념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기업이 가장 원하는 인물상은 어떠한 상황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자세를 지닌 인재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진 강연에서 후셈 압델라티프 부문장은 ‘안전한 자율주행 기술개발을 위한 규제정책과 기술적 과제들’을 밝혔고,
 
리처드 정 회장은 ‘미래 모빌리티 변화가 요구하는 새로운 자동차 디자인’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시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세계 최초로 플라잉카를 개발·시판에 성공하여 플라잉카 상용화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한 PAL-V사의 램코 버워드 부사장이 ‘Flying car로 변화할 미래 이동 수단과 라이프 스타일’이라는 주제로 나는 자동차를 자세히 소개했습니다.
 
단순한 자동차 전시가 아닌 자동차의 미래를 말하는 2019서울모터쇼에는 자동차 생활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많은 행사가 준비돼 있습니다.
 
모빌리티 혁명과 변화하는 자동차산업을 주제로 제조사와 통신사의 발표가 이어지고, 지속 가능한 미래 에너지와 자동차 산업을 주제로 석학들의 세미나가 금요일에 이어집니다.
 
여느 모터쇼와는 달리 관람객 체험형 이벤트가 풍부하고 배울 것도 많은 이번 모터쇼. 미래 자동차 생활을 미리 볼 수 있는 좋은 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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