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계획도로·남부내륙철도 교통망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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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계획도로·남부내륙철도 교통망 박차
  • 교통뉴스 송수정 기자
  • 승인 2019.04.02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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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균형발전과 광역교통·물류망 구축 위해
 
고령·성주 남부내륙고속철도사업에 역 유치에 박차
서울-양평 고속도로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 선정
 
성주역 유치 활동 본격화 (성주시)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된 남부내륙고속철도사업과 도시계획도로 건설 등 국가균형발전과 광역교통·물류망 구축을 위한 각 지자체들의 움직임이 활발한다.
 
지난 1월 29일 남부내륙고속철도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된 가운데 해당 교통망에 고령역, 성주역을 유치하고자하는 행보가 눈에 띤다.
 
먼저 고령군은 ‘남부내륙고속철도 고령역’ 유치를 위해 1일 군청에서 전직원 결의대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고령역 유치추진단 기술반장인 정광태 건설과장은 고령역 유치의 타당성 및 추진경과에 대한 브리핑에서 고령역은 2013년 철도시설공단 연구보고서에 따른 역간 적정거리가 가장 경제적이고 달빛내륙철도 환승과 대구산업선 연계가 용이해 철도간 연계효과가 극대화 될 것이라고 전했다.
 
고령군 전직원 결의대회 개최
 
고령군은 광주대구·중부내륙 2개의 고속도로와 국도 26·33호선이 동서남북으로 교차하는 입체적인 교통망으로 인근지역 접근성이 뛰어나다.
 
앞으로 고령군은 대가야체험축제 등 행사시 홍보부스 운영과 고령역 유치 서명운동을 추진하고 중앙부처 등에 역사설치 건의서와 서명서를 전달해 고령역의 경제성과 유치 당위성에 대해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남부내륙철도, 달빛내륙철도 2개의 철도와 대구산업선, 경부선의 연계로 국가 균형발전을 도모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남부내륙철도는 4조7천억 원을 들여 김천∼고령∼진주∼거제를 잇는 사업으로 향후 올해 9월에 국토교통부에서 기본계획 을 수립해 내년부터 2년간 실시설계를 거쳐 2022년 상반기 착공될 예정이다.
 
성주군 역시 2일,남부내륙철도 성주역 유치를 위한 ‘남부내륙철도 성주역 유치 범군민추진협의회’ 출범식을 갖고 성주역 유치를 위한 총력전의 서막을 올렸다.
 
해당 협의회는 공동위원장 3명과 부위원장 8명, 추진위원 142명 등 총 235명으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남부내륙철도 성주역 유치를 위한 결의대회 및 서명운동, 홍보활동 등의 활동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 날 출범식에는 이완영 국회의원, 성주향우회장 등을 비롯한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개최되었으며, 홍준명 공동위원장의 출범선언문 낭독을 시작으로 범군민추진협의회 공동위원장들의 인사 말씀, 성주역 유치 홍보동영상 상영, 결의문 채택 등을 통해 성주역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한 결의를 다졌다.
 
특히, 참석자 전원이‘성주가 더 커지고 군민이 행복해지는 성주역’, ‘그냥 지나치기엔 아름다운 성주’등 군민의 염원을 표현한 다양한 문구가 적힌 손 현수막을 펼치며 구호를 제창해 출범식장을 성주역 유치를 위한 열정으로 불타오르게 했다.
 
한편, 서울-양평 고속도로가 지난 1일 기획재정부에서 개최된 재정사업평가 자문회의 결과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재정사업평가 자문회의는 정부 각 부처에서 신청된 예타요구사업을 대상으로 예타대상사업을 선정하기 위한 기재부의 사전심사 제도로써, 금년 상반기중 예비타당성조사가 본격적으로 시행되어 사업 착공을 위한 큰 걸음을 떼게 됐다.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지난 2017년 1월 제1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계획에 고시된 이후 그간 후속 행정절차가 지연되고 있었다.
 
이에 따라 양평군에서는 민선7기 출범이후 군수 핵심 공약사업으로 선정하고 그간 관련부처인 국토부, 기재부 등 수시방문 건의, 국회 기재위, 지역 국회의원 등과의 협조 등 정무적인 노력에도 많은 공을 기울이는 등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인 끝에 금회 예타사업 선정이라는 가시적인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
 
양평군 관계자는 양평 미래 발전을 위한 핵심 사업인 서울-양평간 고속도로가 군과 주민들의 간절한 염원으로 한걸음 진전되었음을 크게 반기면서도 앞으로 사업이 완공될 때까지 많은 절차가 남아있는 만큼 후속절차 추진에도 지자체 차원에서 모든 노력을 기울여 조속히 완공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서울-양평고속도로는 사업연장 26.8km 사업비 1조4,709억 규모의 대형 국책사업으로2017년 제1차 고속도로건설5개년계획에 재정사업으로 고시 되었으며,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울에서 양평까지 도로 이동시간이 15분대로 가능해져 지역인구 유입 및 지역 경제 발전에 큰 기여를 할 전망이다.
 
이 밖에도 천안시의 유량동 리각미술관에서 안서동 코아루아파트를 연결하는 유량부터 안서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 역시 지난 1일에 시작됐다.
 
그동안 유량동과 안서동을 연결하는 기존도로는 폭이 협소하고 굴곡이 심해 차량 통행 시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 운전자의 주의를 요구하는 구간이었다.
 
이에 따라 해당 도로의 개설공사가 확정되었으며, 공사 규모는 총사업비 180억원, 총연장 1.30km, 폭 16.5m의 왕복 2차로이며, 태조산을 관통하는 태조산터널을 설치해 주변 자연환경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설계했다.
 
시는 이번 신규 도로가 개설되면 각원사와 태조산 등 주변 관광시설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는 등 새로운 관광지구가 구성돼 동부권 지역 발전을 이끄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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