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수원시 교통현안 해결위해 백방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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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수원시 교통현안 해결위해 백방 노력
  • 교통뉴스 송수정 기자
  • 승인 2019.03.2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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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교통문제·버스 분야 근로시간 단축 대응·트램 도입 등
 
경기도 건설교통위원회와 함께 새경기 준공영제 등 현안 소통 체계 강화
염태영 수원시장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 만나 광역철도사업 협조 요청
 
사진제공 경기도
 
최근 예비타당성 조사와 관련한 광역교통문제, 52시간 근로제에 이어지는 버스 분야 근로시간 단축 대응, 트램도입, BRT 사업 등 다양한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경기도와 수원 등 지자체의 노력이 잇따르고 있다.
 
먼저 경기도는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와 함께 새경기 준공영제 등 경기도의 건설·교통 분야 주요 현안에 대한 소통·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간다.
 
이와 관련하여 경기도는 27일 수원서 ‘경기도-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소통·협력 강화를 위한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화순 행정2부지사의 제안으로 추진된 이번 간담회에는 조재훈 도의회 건설교통위원장 등 건교위 위원, 행정2부지사를 비롯한 교통·건설·철도분야 집행부 간부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새경기 준공영제 연구용역 추진현황, 버스분야 근로시간 단축 대응, 김포 도시철도 운임범위 결정, 이동식 차선반사성능 측정장비 도입 등 8개 사업에 대한 현안보고, 정책제언 등 건설교통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경기도는 ‘경기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 조례’ 개정,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 등의 협조를 당부하며, 제도개선의 필요성을 도의회 측에 적극 피력했다.
 
이 밖에도 도 집행부와 도의회 건교위 양측은 반기별 정례적인 간담회를 갖고, 현안 발생 시 수시로 간담회를 마련하는 등 소통의 폭을 넓히는데 뜻을 같이했다.
 
이화순 부지사는 체감도 높은 정책 추진과 도정 발전을 위해서는 도의회의 도움 없인 불가능하다고 강조하며 앞으로 정기적인 소통간담회 개최를 통해 산적해있는 건설교통 현안들을 슬기롭게 해결해나가겠다고 협력 의지를 밝혔다.
 
이러한 집행부와 도의회 간의 소통협력 강화 행보에 힘입어 북부청사 개청 이래 상임위 심의로는 최초로, ‘제334회 임시회 건설교통위원회 상임위 심의’가 오는 4월 3일 북부청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사진제공 수원시
 
한편, 염태영 수원시장이 최기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을 만나 신분당선·수인선 등 수원시 광역철도사업에 협조를 요청하고, 트램 도입·BRT 사업 등 수원시 광역교통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염태영 시장과 백운석 수원시 제2부시장, 최기주 위원장은 27일 영통구 한 음식점에서 오찬 간담회를 열고, 수원시 광역교통사업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기도 했다.
 
지난 19일 출범한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지방자치단체 간 광역교통 문제를 전담하는 ‘컨트롤 타워’로 기능하고 있다.
 
취임 후 경기도·서울시·인천시 등 수도권은 물론 대구·부산시, 경상남도, 대전시·세종·광주시, 전라남도 등 대도시권 부단체장들과 간담회를 연 최기주 위원장은 수원시를 시작으로 기초자치단체와도 지속해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염 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트램의 특성을 반영한 투자평가제도 개선’을 건의하고, 운송 수지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도권 광역버스 업체에 재정 지원을 늘려달라고 요청했다.
 
또 수원과 구로 간 BRT 사업을 추진할 때 지속해서 주민 설명회를 열고, 전용 버스노선을 신설해 달라고 제안했으며, 수원시의 환승센터 조성 사업에 국비 지원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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