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기반 기술 이용해 미세먼지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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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기반 기술 이용해 미세먼지 관리한다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19.03.2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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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동작구 정류장 주변과 공사장 미세먼지 관리
 
남양주시 정류장 주변 도로의 미세먼지 실시간 분석
동작구 대형공사장에 IoT 도입해 미세먼지·소음 측정
 
미세먼지, 소음관측모니터 (동작구)
 
남양주시와 동작구가 각각 IoT 기술을 활용해 미세먼지를 관리해 나간다고 전했다.
 
먼저 남양주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진행한 ‘2019년도 ICT기반 공공서비스 촉진사업’에 경기도가 남양주시와 성남시를 공동으로 응모한 '정류장 주변 도로 미세먼지 실시간 분석과 빅데이터 기반 대응시스템 구축'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신기술 기반의 공공서비스를 발굴해 수요 창출 및 활용을 위해 추진하는 사항이다.
 
이에 남양주시는 스마트시티과 주관으로 환경정책과, 도로시설관리과와 교통정책과와 협업해 관내 75곳의 버스 정류장 주변에 미세먼지 측정 센서를 설치해 도로상 미세먼지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측정한 농도에 따라 도로청소차량 운행 스케줄을 수립·청소해 도로변 재비산 먼지를 집중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실시간으로 측정된 미세먼지 데이터는 빅데이터 분석시스템과 연계되어 미세먼지 저감 관련 대책과 정책 지원을 위한 빅데이터 분석 자료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남양주시는 오는 5월부터 경기도, 성남시와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해 금년 11월까지 시스템구축을 완료하고 연말부터 운영한다.
 
한편, 동작구는 주민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고자 대형공사장에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미세먼지·소음 관측 시스템을 구축했다.
 
미세먼지·소음 관측시스템은 공사장에 설치된 센서를 통해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소음, 온도, 습도 5개 정보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구청 맑은환경과에서 모니터링하고 관리하는 방식이다.
 
측정기가 설치된 곳은 관내 재개발·재건축 등 연면적 10,000㎡이상 대형공사장 5개소다.
 
공사장별 미세먼지 농도 및 소음 등 측정치는 좋음에서 매우 나쁨까지 단계별로 구분되어 표시된다.
 
동작구는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미세먼지 농도 150㎍/㎥, 소음측정치 65dB를 초과하는 ‘나쁨’ 단계 이상이 표시되면 즉시 공사장 현장 책임자에게 미세먼지 발생행위 중지, 주변 물청소, 소음 저감조치 등의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고 공사현장을 관리하도록 한다.
 
이후 지속적인 고농도 미세먼지 및 소음 발생시 구청 공사장 먼지·소음 기동처리반이 현장으로 출동해, 위반사항에 대해 행정처분 등을 실시한다.
 
아울러, 공사장에서도 미세먼지 농도 등 측정된 정보를 핸드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자율적인 관리가 이루어지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동작구는 대형공사장 중심으로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미세먼지 감시체계를 구축한 후 다른 공사장에도 점차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한편 구는 2023년까지 초미세먼지 28% 감축을 목표로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가정용 친환경보일러 교체비 지원, 공공시설 공기청정기 보급 등 구 특성에 맞는 미세먼지 저감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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