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인천 물류 운송 효율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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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인천 물류 운송 효율 높인다
  • 교통뉴스 손영주 기자
  • 승인 2019.03.2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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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목포신항에 진입도로 건설, 인천은 관련 연구 진행해
 
오는 22일부터 목포신항에 자동차부두·대체 진입도로 건설키로
인천 향후 물류 증가 대비해 물동량 추정치 활용한 면적 산출해
 
목포항 계획 평면도
 
목포와 인천 등 각 항구들이 물류 관리를 효율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진입도로를 건설하고 연구를 진행하는 듯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해양수산부가 오는 22일부터 목포신항에 자동차부두와 대체 진입도로를 건설하기 위한 설계용역을 시작한다.
 
현재 목포신항에서는 광주 기아자동차의 수출차량을 원활히 처리 하고 있으며, 환적 차량 처리규모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수출용과 환적용 자동차부두가 따로 운영됨에 따라 물류비용이 증가해, 전용부두 의 일원화가 절실한 실정이다.
 
또한, 영암군 삼호의 신항 진입도로는 삼호지방산업단지 진·출입도로와 인근 주민의 생활도로 등 여러 기능을 동시 수행하고 있어, 교통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발생 우려 및 물류비 증가 등의 문제로 대체 진입도로가 필요하다고 판단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자동차 화물의 원활한 처리와 물류비용 절감,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해 2018년 12월 목포신항 항만기본계획에 자동차 부두와 대체 진입도로 건설을 반영·고시했으며, 올해 3월 22일 설계용역을 착수하게 됐다.
 
자동차부두는 올해 기본과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내년에 착공해 2023년에 완공할 계획이며, 대체 진입도로는 올해 노선 선정을 위한 기본설계를 추진하고, 실시설계를 거쳐 2021년 에 착공해 2023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새롭게 건설될 자동차 부두와 대체 진입도로가 목포항의 물동량 증가와 물류비용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연구원은 2018년 기초연구과제로 수행한 인천광역시 도시권 물류체계 연구의 결과보고서를 발표했다.
 
인천은 공항만이 입지한 국제물류의 요충지로 정부와 인천시의 물류정책 역시 국제물류에 초점을 맞추어 수립돼왔으나, 최근 국내외 전자상거래 증가 등 환경 변화로 도시물류 활동이 급증하고 있으며 동시에 비효율화가 심화됨에 따라 관련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관련 계획 등을 검토하고 인천시를 기종점으로 하는 도시화물을 대상으로 수요예측 및 입지중요도 분석 등을 통해, 인천시 도시물류의 특성을 파악하고 물류정책의 방향을 제시했다.
 
인천지역에서 향후 증가할 도시권 물류량을 처리하기 위한 규모와 입지를 확인하기 위해 물동량 추정치를 활용한 수요면적을 산출했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2015년 기준으로 이미 현재의 면적을 초과하는 78,303㎡의 도시권 물류시설 부지면적이 필요하며, 2025년에는 102,190㎡가 필요할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도시권 물류센터의 입지를 결정하기 위해 운송접근성, 부지확보 용이성, 인력 가용성의 3가지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신선식품, 음식료품, 의류, 화학제품의 경우 중구가, 출판물, 기계·장비, 전자제품의 경우 남동구가 물류센터 입지여건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도시권 물동량을 처리할 수 있는 물류시설이 필요한 상황이며, 신규 물류시설 건립보다는 이미 운영 중인 물류시설을 활용하는 도시첨단물류단지의 도입을 재검토하고, 물류 관련 부서의 신설과 물류 관련 DB구축 및 지속가능한 도시물류시스템 구축을 제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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