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경기도 공용차납품·행복카셰어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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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경기도 공용차납품·행복카셰어 동참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19.03.20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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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카셰어’ 일반인 무상 이용할 수 있는 제도
경기도, 공용차량으로 쌍용자동차 차량 27대 우선구매
경기도 행복카셰어 통해 도민들에 무상이용 혜택제공
 
경기도가 쌍용차 27대를 공용차로 우선구매하고 행복카셰어로 사용한다. 사진: 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가 경기도에 공용차량 27대를 납품한다. 경기도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도내 소재기업인 쌍용차에 대한 공용구매 결정에 따라 이번에 납품이 이뤄졌다.
 
이재명지사는 올해 구입할 공용차 50대 중 27대를 우선 구매하게 된 것은, 지난해 쌍용차 경영 정상화 지원 차원에서 구매를 약속했던 것을 지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차량은 공용차량 외에도 특별한 곳에 쓰인다. 일반인들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는 ‘행복 카셰어’ 때문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쌍용자동차는 G4 렉스턴, 렉스턴 스포츠, 코란도 투리스모 등 27대의 차량을 경기도에 제공하게 되며, 해당 차량들은 경기도청, 경기소방재난본부,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등 경기도 관내 9개 기관에서 공용차량으로 사용된다.
 
경기도는 공용차량 무상공유 서비스 ‘경기도 행복카셰어’를 통해 이 차량을 도민들에게 무상으로 이용할 할 예정이다. 주말이나 공휴일 등에 운행하지 않는 경기도 공용차량을 이용자격과 운전자격을 갖춘 도민에게 무상으로 빌려주는 것이다.
 
20일 오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열린 경기도 공용차량 쌍용차 우선구매 기념 및 경기도 행복카셰어 차량전달식에는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 쌍용자동차 최종식 대표이사, 쌍용자동차 노동조합 정일권 위원장 등 경기도청 및 쌍용자동차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김희겸 행정1부지사는 이날 “쌍용차가 10여 년간의 고생 끝에 정상화에 이르게 됐는데 대한민국의 기업과 노사가 어떻게 상생해야 하는지 보여주는 모범사례”라며 치하했다.
 
쌍용자동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여러 차례 쌍용자동차 정상화에 대한 지원 의지를 표명하고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함께 논의해 준 경기도청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지역사회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노·사가 힘을 합쳐 자동차 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쌍용자동차 노동조합 정일권 위원장은 “앞으로도 쌍용자동차 노사는 노사 상생문화를 바탕으로 경기도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지역경제 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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