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경기도 신산업 인재 육성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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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경기도 신산업 인재 육성 총력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19.03.1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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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성균관대, 인공지능 대학원 설립과 상호협력 위한 협약식 15일 체결
 
경기도-성균관대, 인재 양성 위한 전문화된 교육·연구와 산합협력 체계 강화
수원시, 수원형 도제학교·수원시 기업지원센터 설립해 신사업 인재 기르기로
 
사진제공 경기도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 대학원 도내 유치에 성공한 가운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인공지능 분야 기술개발 선도로, 일자리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지사가 신동렬 성균관대학교 총장과 15일 오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인공지능 대학원 설립과 육성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인공지능이나 4차 산업혁명 때문에 일자리가 줄어든다는 고민이 있는데, 우리가 이 영역의 기술개발을 선도하면 생기는 일자리가 더 많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경쟁력 확보가 중요하고 기초가 탄탄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원시와 성균관대는 이날 인공지능대학원 설립과 육성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은 물론, AI대학원의 역량을 기반으로 경기도 인공지능 분야 기술력 향상과 석·박사급 연구인재를 전략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인공지능대학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관·산·학 협력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핵심 기술 및 고도의 학술 연구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AI 석·박사급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과기부는 지난 1월 공모를 통해 국내 12개 대학의 신청을 받았으며, 이중 평가위원회 평가 등을 거쳐 성균관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 고려대학교 등 3개 학교를 최종 선정한 바 있다.
 
이번에 선정된 곳 중 유일한 경기도 소재 대학인 성균관대는 올해부터 5년간 90억 원의 재정적 지원을 받으며, 향후 단계평가를 거쳐 최대 5년을 추가해 총 10년 간 190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경기도에서는 정부 지원금의 10%인 19억 원을 지원하고, 성균관대에서 개발된 AI분야 기술을 관련 산업에 보급하고 확산시키는데 힘쓸 방침이다.
 
또한 성균관대는 올해 2학기부터 인공지능 특화 학과를 개설해 운영에 들어간다.
 
특히 인공지능 교육·연구 역량을 집중시키기 위해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관련 분야를 연구하는 15명의 전임 교수진을 결집해 전문화된 교육·연구를 추진한다.
 
삼성전자 등 39개 기업과 협업해 산업 중심의 산학협력 체계 역시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수원시는 수원교육지원청, 수원상공회의소, 수원산업단지관리공단이 관내 특성화고 학생의 현장실습과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수원형 도제학교’ 운영을 위해 손을 잡는다.
 
4개 기관은 18일 권선구 수원시 기업지원센터에서 ‘수원형 도제학교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사진제공 수원시
 
수원형 도제학교는 기업지원센터에 조성된 공간·시설을 활용해 수원 소재 특성화고 학생들의 현장실습을 지원하고, 산업단지 내 기업체들은 우수 인재의 취업을 지원하는 새로운 교육협력 모델이다.
 
협약에 따라 수원시는 현장실습에 필요한 공간과 시설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행·재정적 지원을 한다.
 
수원교육지원청은 수원형 도제학교 운영과 관련된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수원시 수원상공회의소와 산업단지관리공단은 도제학교 실습생과 산업단지 기업을 연계하는 등 취업을 지원한다.
 
더불어 수원시는 로봇·드론·바이오 등 신산업 분야 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수원시 기업지원센터’를 개관하기도 했다.
 
수원시는 18일 권선구 고색동 수원일반산업단지 수원벤처밸리Ⅱ 6층에서 수원시 기업지원센터 개관식을 열었다.
 
기업지원센터는 수원시 신산업 분야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해 일자리 창출을 추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재 기업지원센터에는 수원산업단지관리공단, 경기신용보증재단, 수원시 산업단지지원팀을 비롯한 중소벤처기업, 1인 창업기업 등이 입주해있다.
 
중소벤처기업은 최대 5년, 1인 창업기업은 최대 3년까지 입주할 수 있다.
 
수원시는 센터를 통해 입주기업이 직면하는 경영·기술상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며, 수원상공회의소,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벤처기업협회 등과 연계해 다양한 지원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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