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산업의 현재와미래
김현철 군산대 교수, 한국생산성학회 부회장 
지난10년간 한국자동차산업은 급성장하며 선진국의 추격자 단계에서 벗어나산 업리더로의 도약을
앞두고있다. 본고에서는 21세기초에 미국은 20세기 초부터 100여년을지금까지한국자동차산업의성과를평가해유지해오던자동차왕국의자리를중국에넘겨주보고미래비전과전략에대해논해보고자었다. 생산과판매 모두에서중국이 1위 자리를 차지한것이다. 자동차왕국의자리가주는열매를 누 리기에 급급했던 결과였다. 그런가하면 품질의 대명사였던 도요타가 2009년말부터 수차례에걸쳐서 세계적으로 대규모 리콜을 단행해야하는 수모를 겪었다. 물론 이런 사태는 리콜에 그친 것이 아니라2 년여에 걸쳐서 도요타의 이미지나 판매, 수익성등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쳤다. 성장의과실을 누리지 못하고 계속성장에 만몰두해야 했던 성장피로 증후군때문이었다.
이런경험들은 어느국가,어느기업이라도 영원히 왕자의 자리에 앉아 있을 수 는 없다는 준엄한현실을 보여준다. 우리자동차산업, 기업들도 이런 역사 인식이 필요하다.
물론 그동안 한국의자동차산업은 그 례를 찾아볼 수 없는 눈부신 성장을 이루었다. 그리고이런성과를 적절히 누리는 기쁨이있어야만 성장의 피로증후군을 피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동시에 여기에 만족하고 열매만을 즐기며 노력을 중단하는 순간, 우리도 역시긴 추락 악순환에 빠질 수 밖에 없다.따라서 현재의 성과를 적절히 즐기면서도 동시에 미래를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는 적절한조화가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