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자동차주행거리 통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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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자동차주행거리 통계 발표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19.03.1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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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비 자동차 주행거리 2.3%증가
경유차 사상 처음으로 50%대 돌파
 
연도별 자동차 주행거리 통계. 자료: 한국교통안전공단
 
우리나라 자동차 등록대수는 늘었지만 자동차 1대당 하루 평균 주행거리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2018년 자동차주행거리 통계자료‘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총 자동차 주행거리는 3,271억km로 전년대비 2.3% 증가, 자동차등록대수는 22,188천대에서 22,882천대로 3.1% 증가한 반면, 자동차 1대당 하루 평균 주행거리는 39.5km에서 39.2km으로 0.7% 하락했다.
 
사용연료별 주행거리는 경유자동차가 164,264백만km로 전년대비 4.7% 늘어나 사상 처음으로 전체 주행거리의 절반 이상인 50.2%를 차지했다. 휘발유 자동차의 경우 116,952백만km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LPG차량의 경우 36,063km로 전년대비 4.9%가 감소했다.
 
친환경자동차로 분류되는 하이브리드와 전기자동차의 경우 6,211백만km로 전년대비 33.7% 늘어났으나, 전체 주행거리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9%에 그쳐 점유율은 아직 크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역별로는 서울특별시가 유일하게 0.7% 감소했고, 세종특별자치시가 16.7%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서울시의 경우, 외곽으로 이주하는 인구가 늘면서 주민등록인구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전년대비 지하철 이용객이 늘었으나 버스 이용객이 감소했고, 승용차 일반형과 화물차에서 주행거리가 감소해 전체적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세종특별자치시는 정부부처의 이전으로 인해 주민등록세대수가 13% 증가하면서 전체 주행거리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공단 권병윤 이사장은 “2018년 자동차주행거리 통계는 국가통계포털과 국토교통부 통계누리, 공단 교통안전정보관리시스템에서 일반인도 쉽게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2018년 자동차주행거리 통계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기관과 연구원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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