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약자 이동지원 커진다…MOU, 간담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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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약자 이동지원 커진다…MOU, 간담회 등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19.03.1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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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안전공단-한국지체장애인협회 ‘철도시설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MOU 체결
 
교통약자 편의 제고·이동권 보장 위한 노력 지속 확장
장애인 콜택시 공급 부족 문제 해소·특별 교육도 진행
 
철도시설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 MOU 체결
 
교통약자의 편의 제고를 위한 지자체와 공단 등 각 단체의 노력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먼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3월 13일 여의도 소재 이룸센터에서 한국지체장애인협회와 철도 시설을 이용하는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공단이 시행하고 있는 설계단계 사전검토인 철도교통시설안전진단과 개통단계에 시행하는 국민점검단에 한국지체장애인협회가 참여하여 설계 및 개통단계에 직접 참여하고 의견을 반영할 수 있게 됐다.
 
양 기관은 교통약자의 실제 이동편의 향상 방안에 초점을 맞춰, 현재 공단에서 시행하고 있는 동북선 도시철도 철도교통시설안전진단부터 자료 공유, 기술자문, 조사지원 협업을 즉시 시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교통약자 이동편의 시설을 철도 역사의 설계와 개통 전 단계 두 번에 걸쳐 집중 점검할 수 있게 돼, 개통 이후 교통약자 시설 개선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시 고객모니터링단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한 각 지자체의 노력 역시 주목할 만하다.
 
먼저 평택시는 지난 8일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이용자의 이동편의 증진과 차량이용 편의 제공을 위해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위원회’를 개최했다.
 
해당 위원회는 장애인콜택시 이용대상자 확대, 관외 운행대수 확대, 이용목적 완화, 대기료 감면 등 차량 이용자분들의 불편사항을 개선과 더욱더 안전하고 편리한 차량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교통약자의 이동편의와 복지증진을 위해 개최된 것으로 알려졌다.
 
관외 운행대수 확대와 장애등급이 없으나 실질적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불가능한 분들이 차량 이용이 가능해 졌고 관외 차량이용시 발생되는 대기료가 대폭 감면되어 이용자분들의 경제적 부담이 완화됐다.
 
광주도시관리공사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역시 고객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해 향상된 고객감동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3월부터 ‘고객모니터링단’을 운영한다.
 
고객모니터링단은 광주희망콜 특별교통수단 차량 이용 빈도가 많으며, 광주희망콜 운영에 관심과 의견이 많은 고객들을 선정해 차량 이용 전반에 관한 사항과 직원들의 고객 서비스 대처, 시설운영에 대해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하게 될 예정이다.
 
광주희망콜센터 관계자는 이번 고객모니터링단 활동을 통해 고객들의 제안 및 요구사항 등 의견수렴에 대해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하며, 피드백 강화를 통해 고객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포시 장영근 부시장은 지난 7일, 김포시장애인연합회 관계자 40여명과 함께 김포도시철도 환승시설에 대한 이동통로의 편의시설을 점검하고 시승행사를 가졌다.
 
이날 시승행사는 마산역에서 김포공항역까지 20.4km구간에 걸쳐 실시했으며, 김포공항역 환승체계에 대한 박헌규 철도과장의 설명을 듣고 실제 환승동선에 따라 로드체킹을 했다.
 
특히, 김포도시철도의 점자블럭 등 이동편의 시설에 대해서는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 및 경기도 이동편의시설 기술지원센터의 사전·사후 점검을 완료하고 김포시장애인협회와 합동으로 점검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음성군은 휠체어 탑승 장비를 갖춘 차량 2대를 추가로 도입해 장애인 콜택시를 확대 운영하기로 했으며, 연천군은 지난 7일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관계자 교육과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의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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