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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행락철 음주운전 사망자 가장 많아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19.03.14 10:12
음주운전 사망자 10명 중 1명 3월 발생
21~30세 최다, 20대 이하 치사율 최고
사회지도층 음주운전 계속 적발돼 논란
 
자료제공: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최근 3년간 음주 교통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3월 한 달 동안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최근 3년간 3월에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자는 159명으로, 연간 음주운전 사망자의 10.6%를 차지한다. 특히 야간시간에 사망자수가 많이 나왔으며 21~30세 운전자에서 사망자가 가장 많았다. 특히, 20세 이하는 치사율이 전체 음주운전 사고 평균보다 2.7배 이상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사업용자동차의 경우는 그 비율이 더 높아 3월 한 달 동안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자가 16명으로 연중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전체 97명의 16.5%를 차지한다. 특히, 16명 중 렌터카 교통사고 사망자가 12명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연령대별로는 30세 이하가 8명으로 전체의 절반을 차지했다.
 
자료제공: 한국교통안전공단
 
봄 행락철 특성상 렌터카 이용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그만큼 사망사고도 늘어나는 것으로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공단은 분석했다.
 
이에 따라 공단은 음주·졸음운전 및 대형사고가 증가하는 봄 행락철을 대비해 유관기관 협업을 통한 봄철 교통안전 특별대책을 추진한다.
 
지자체 및 경찰청과 함께 시민들의 안전의식 개선을 위한 교통안전 계도·홍보를 집중적으로 펼치고, 음주운전, 운수종사자 휴식시간 미준수, 전 좌석 안전띠 착용 등 집중 단속을 추진할 예정이다.
 
권병윤 이사장은 “음주교통사고는 운전자 스스로의 의지를 통해 예방할 수 있는 만큼, 술 한 잔이라도 마시고는 절대 운전대를 잡지 않는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권 이사장은 이어서, “공단은 올해 음주운전으로 인한 가슴 아픈 희생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 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혔다.
 
한편, 윤창호법이 통과되면서 음주운전 사고에 대한 처벌이 강화됐는데도 음주운전은 줄지 않고 있어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특히 사회 지도층 인사들의 음주운전 적발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1월 27일, 서울 고검 부장검사가 혈중 알코올농도 0.234% 만취상태로 본인 자택 주차장에서 운전하다 다른 주민의 차를 긁어 적발됐다. 이 검사는 3번이나 적발된 경력이 있었으나 윤창호법 시행 직전에 불구속 기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shlck@cartv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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