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공모전·테마 등 여행 신상품 다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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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공모전·테마 등 여행 신상품 다양화
  • 교통뉴스 손영주 기자
  • 승인 2019.03.0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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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선 급행열차 운행 개선 아이디어 공모·봄맞이 여행도
 
동인천~용산 급행·특급열차 대상 구간, 정차역 등 이용객 의견 반영키로
2019 봄꽃 테마의 기차 여행상품 마련해…산수유·매화, 벚꽃, 유채꽃 등
 
 
사진제공 코레일
 
코레일이 이용객들의 다양한 편의와 수요를 제고하기 위해 다양한 특급, 테마 열차를 준비하고 있다.
 
먼저 코레일은 29일까지 경인선 동인천역~용산역 간 급행열차와 특급열차 운행 개선을 위한 이용고객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정차역과 구간, 운행횟수 등 급행열차를 더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운행방식에 대한 다양한 제안이 가능하다.
 
코레일은 이번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역세권 개발, 신규노선 개통 등 환경변화에 따른 이용객의 요구를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코레일은 국내 유일의 급행 전용선로로 동인천역~용산역 간 급행 및 특급열차를 평일 214회, 주말과 공휴일은 152회 운행 중이다.
 
또한 코레일이 ‘2019 봄꽃 테마 기차 여행상품’을 마련하기도 했다.
 
여행상품은 산수유‧매화, 유채꽃, 벚꽃, 튤립까지 20개 테마로 구성됐다.
 
KTX나 관광열차 등을 타고 당일 또는 1박 2일로 봄꽃뿐만 아니라 지역의 관광명소까지 함께 즐길 수 있다.
 
출발은 용산역, 서울역, 청량리역, 부산역, 동대구역, 경주역이며, 광양 매화, 청산도 유채꽃, 진해 벚꽃, 경주 보문단지 왕벚꽃, 하동 십리벚꽃 등 전국 꽃놀이 명소를 찾는다.
 
또한 명산 트래킹과 먹거리 체험, 유람선 탑승까지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됐다.
 
산수유․매화 테마는 경북나드리열차를 타고 백두대간을 가로질러 산수유가 유명한 봉화 ‘띠띠미 마을’을 찾아 매화로 인기 있는 광양 기차여행 상품은 KTX를 타고 용산에서 출발해 구례구역이나 순천, 여수역에 내리는 두 가지 코스다.
 
용산역에서 KTX를 타고 유채꽃이 한창인 청산도를 방문하는 여행은 1박 2일로, 목포역과 광주송정역에서 내려 크루즈를 타고 섬으로 들어가는 루트다.
 
해당 열차에 타면 조선 3대 시가 작가인 고산 윤선도가 수려한 산수에 매료돼 10여 년을 머물렀다는 보길도와 땅 끝 마을 해남 일대까지 여행하게 된다.
 
벚꽃은 하동 십리벚꽃길과 진해 군항제, 경주 보문단지 등 벚꽃 명소로 이름난 곳이 모두 상품으로 준비돼 4월 초 벚꽃여행을 준비하는 여행객 취향대로 다양한 지역에서 봄을 먼저 맞을 수 있다.
 
여유롭게 떠나는 여행을 원한다면 부산역에서 남도해양열차 S-트레인을 타고 하동역에 방문하는 상품도 있다.
 
마지막으로 튤립 여행은 부산역에서 KTX를 타고 4월부터 태안에서 열리는 세계튤립축제를 참가한다.
 
세계 5대 튤립축제라고 불리는 ‘태안 튤립축제’에서는 200만 송이의 튤립이 수놓은 작품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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