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차·드론 등 국토부 7대혁신기술과 지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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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차·드론 등 국토부 7대혁신기술과 지자체
  • 교통뉴스 송수정 기자
  • 승인 2019.03.0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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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5대 중점 추진과제 공개…드론, 수소경제 등 7대 혁신기술 선정
 
시범사업 통해 축적된 노하우 상용화하는 드론 실증도시
광주, 경주 김제 등 드론 활용 지평 높이기에 발벗고 나서
 
국토교통부 업무계획 인포그래픽
 
국토교통부가 올 한해 전방위적인 혁신과 지역투자 확대를 통해 혁신성장을 이루기 위한 ‘2019년 국토교통부 업무계획’에서 혁신성장 방안을 담은 5개 중점 추진 과제를 8일 공개했다.
 
이 가운데 7대 혁신기술 확산에 포함된 ‘드론’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는 각 지자체들의 움직임이 눈에 띈다.
 
먼저 국토교통부의 5개 중점 추진과제는 7대 혁신기술 확산과 건설‧운수 주력산업 체질 개선과 노후 SOC 관리 강화 등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지역사업 투자 활성화 및 미래 비전 마련,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 확산 및 안정적 시장관리, 그리고 삶의 수준을 높이는 교통 서비스 제공 등이다.
 
이 중 ‘7대 혁신기술’에는 수소경제와 스마트시티, 드론, 자율차와 스마트 건설, 제로에너지건축과 데이터 경제 등이 포함됐다.
 
눈에 띄는 점 중 하나는그간 시범사업 등을 통해 축적된 드론 운영 노하우를 도심 지역과 일상생활에서 상용화하기 위해 ‘드론 실증도시'를 선정하는 것이다.
 
국토부는 드론을 활용한 귀갓길 지킴이, 미세먼지 측정 등 지역 맞춤형 모델을 발굴하여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같은 국토부의 방침에 따라, 각 지자체들이 드론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먼저 광주광역시는 드론을 활용한 산악, 수난사고 훈련을 실시했다.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7일 북구 장등동 초경량비행장치 실습장에서 구조대원 35명이 참여한 가운데 재난용 소방드론을 활용한 산악·수난사고 대비 인명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현재 운용중인 소방드론 활용 범위를 넓혀 소방대원이 현장에 직접 진입할 수 없는 산악·수난 구조현장 등 각종 재난현장에서 신속히 대응하고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훈련은 가상 인명구조현장을 설정해 드론 활용 인명검색과 거리 측정, 낙하장비 장착과 성능시험, 이착륙 시 주의사항, 드론 운용 안전교육 등으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주 드론 협회
 
또한 경주시는 지역사회 드론 붐 조성과 풍부한 인프라와 관광자원 등을 활용한 드론 산업화를 위해 ‘경주 드론 협회’를 창립했다.
 
경주시는 협회를 통해 드론 활용과 산업화 등 경주 저변확대 인프라 장점을 살려 미래 신 성장 동력 산업으로 증진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번 창립 행사를 기점으로 지역사회 드론 붐 조성은 물론 관련기관, 협회 등과 광범위한 정보교류 등을 통해 국내·외 행사 유치, 문화·관광 자원 홍보를 통한 관광객 유치, 체험·교육·자격취득 등 전문 인력 양성, 농업·산업분야 확대 진출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쓸 방침이다.
 
또한 오산시와 성동구는 드론 활용의 저변을 높이기 위해 드론 교육을 실시한다.
 
오산시는 교육을 희망하는 관내 6개 학교, 12학급 초·중·고 학생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드론 조작법을 익히고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드론축구 과정을 실시하고, 성동구는 지역 내 거주하는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4차 산업 분야 일자리창출을 위한 ‘코딩드론 제어 전문가’, ‘영상촬영 드론전문가’ 전문 인력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농업 분야에서의 드론 활용도 눈에 띈다.
 
농작물 병해충과 잡초 방제에 농업용 드론을 이용하는 농가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하여 김제시와 부안군은 농업용 드론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제시는 고령화에 따른 농촌인력 부족해소와 농약 사용량 절감을 위해 400만 원을 투입해 농업용 드론 20대 구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고, 부안군 역시 총사업비 4억 5000만원을 확보해 대당 5000만원씩 9대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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