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코레일 미세먼지 현장점검·물청소
상태바
해수부·코레일 미세먼지 현장점검·물청소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19.03.07 14: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항 미세먼지 대응·광안대교 충돌사고 현장 점검·물청소 등 국민 편의 제고
 
김영춘 해수부 장관 부산항 재개발 현장 방문해
코레일 철도 이용객 보호 위해 대대적인 물청소
영광, 철원 등도 노면청소차·살수차 확대 배치 등
 
4일 코레일 직원들이 서울역 광장에서 물청소를 시행하고 있다. (사진제공 코레일)
 
해양수산부와 코레일이 연일 계속되는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한 대책을 실시한다.
 
먼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3월 7일 오전 부산항 북항 재개발 현장을 방문하여 미세먼지 저감 조치사항을 점검하고, 용호부두에 들러 러시아 화물선 광안대교 충돌사고 현장을 점검한다.
 
김 장관은 먼저, 부산항건설사무소장으로부터 북항 재개발 공사현장의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보고 받는다.
 
또한 건설현장의 경우 노후장비 운영 제한, 분진방지시설 운영 등 미세먼지 저감 방안을 강구하고, 특히 마스크 착용, 휴게실 공기청정기 설치 등 건설근로자분들의 건강에 대해 당부할 예정이다.
 
김 장관은 2022년까지 항만과 선박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절반 이상 줄이는 것을 목표로 지난해 ‘항만·선박 미세먼지 종합대책’을 수립한 바 있다.
 
또한 이에 대한 후속 조치로 야드트렉터 등 100대의 항만 하역장비 연료를 LNG로 전환하고 친환경 선박 확대를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김 장관은 이어 지난 2월 28일 러시아 화물선 광안대교 충돌사고 현장인 용호부두를 방문하여 사고 현황을 보고 받고,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여 사고 재발방지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주문할 계획이다.
 
한편, 코레일이 철도 이용객을 보호하기 위해 대대적인 물청소 등 미세먼지 줄이기에 적극 나선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엿새째 계속됨에 따라 코레일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철도 시설에 대한 물청소를 더욱 강화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고객이 열차를 타기 위해 대기하는 승강장에는 물청소 횟수를 대폭 늘려 청소를 시행한다.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야간이나 열차운행이 없는 시간대에 주로 시행하고 미세먼지 상황에 따라 수시로 시행한다.
 
맞이방과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 승차권 자동발매기 등 고객이 주로 이용하는 편의 시설에 대해 집중 관리하고, 자동바닥세척기 등 모든 청소장비를 총 동원해 매일 4회 이상 실시한다.
 
또한 역사 내 공기질 관리를 위해 공조설비 등 환기설비에 대한 점검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지난 4일 서울역, 5일 대전역 집중 물청소를 마치고 6일까지 전국 474개 철도역에 대한 일제 물청소를 실시한다.
 
코레일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전 직원이 동참하는 차량2부제 실시, 미세먼지 배출시설을 최소 운영 등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한편 6일 오후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이 용산역을 찾아 철도역 미세먼지 대책을 보고 받고 공조설비를 점검할 전망이다.
 
이 밖에도 영광군, 철원군, 영암, 안성시 등의 지자체 역시 살수차나 노면 청소차를 운영하고, 대응을 강화하는 대책을 마련하는 등 이어지는 미세먼지에 대응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