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쏘울 부스터 EV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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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쏘울 부스터 EV 출시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19.03.0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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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티지 4,630만원, 노블레스 4,830만원
기아 전기차 최장 1회 충전 주행거리 386km
150kW(201마력) 모터와 대용량 배터리 탑재
HDA 등 반자율주행, 다양한 충전 편의 시스템
 
출시 현장에 전시된 쏘울 부스터 EV. 사진: 박효선
 
기아자동차는 새롭게 탄생한 쏘울 부스터 EV를 출시하고 5일(화)부터 전국 영업점에서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쏘울 부스터 EV모델은 201마력(150KW)의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고효율 모터와 한 번 충전으로 386km을 달릴 수 있는 실용성, 전기차 특화 주행모드, 다양한 충전편의 기능 등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판매 가격은 프레스티지 4,630만원, 노블레스 4,830만원이며, 구매단계에서 국비 및 지자체 보조금을 받으면 가격은 더 낮아진다.
 
프레스티지 트림은 Full LED 헤드램프,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정차 및 재출발 기능 포함(SCC w/S&G) 등 EV모델만의 첨단 사양을 모두 갖췄고, 노블레스 트림에도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10.25인치 HD급 와이드 디스플레이 내비게이션, 후석 열선시트 등 프리미엄 사양이 기본 장착된다.
 
전기모터는 내연기관처럼 회전수를 높이지 않아도 바로 최대 구동력(토크)가 나오기 때문에 발진 성능이 우수하다. 기존 대비 80% 이상 강력해진 201마력의 출력으로 스포츠카 이상의 달리기 성능을 보일 것이라고 업계 관계자는 전했다.
 
이 파워를 제어하는 주행모드 통합제어 시스템은 연비를 극대화 하는 ECO+, 에너지 최적 사용으로 연비를 향상시키는 ECO, 균형 잡힌 연비와 주행성능을 제공하는 NORMAL, 더 역동적인 주행이 가능한 SPORT 등 4가지 모드로 구성돼 있다. 스포츠모드에서는 클러스터에 토크게이지가 적용돼 구동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배터리 용량은 기존 쏘울 EV보다 2배 이상 늘어난 64KWh를 자랑하며, 이를 통해 기아 전기차 중 가장 멀리 갈 수 있는 주행거리를 확보했다는 전언이다.
 
EV모델에는 고속도로 주행보조, 완전 정차 후 출발이 가능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 반자율주행 기술이 기본 적용돼 편의성이 높아졌다. 이 사양은 최고급 차량에서만 볼 수 있었다.
 
충전 편의를 위해 차량 내비게이션을 통해 출발시간, 목표 충전량(50% ~100%), 저렴한 요금 시간대 등 목적을 고려한 예약 충전설정이 가능하며, 스스로 충전을 시작한 뒤 목표충전량에 도달하면 충전을 종료하는 ‘예약 충전’ 기능을 적용했다.
 
특히 5년간 무상으로 제공하는 UVO 스마트폰 앱을 활용하면 원격으로도 예약 충전을 설정할 수 있으며 즉시 충전을 실시하거나 취소할 수도 있다.
 
또한 사전에 설정된 위치에서 예약충전 및 공조가 작동하는 ‘위치기반 충전’ 기능을 탑재하고, 충전소 위치, 충전소 상태(충전중/고장 등), 충전기 타입(콤보/차데모 등)등의 실시간 충전소 정보를 표시하는 기능도 들어가 있다.
 
쏘울 부스터 EV는 사전계약을 받은 이후 총 3천 6백여대가 계약됐으며, 그 중 프레스티지 트림이 39%, 노블레스 트림이 6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차는 전국 기아차 드라이빙 센터에서 쏘울 부스터 EV 모델의 시승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이마트와의 MOU를 통해 2019년 기아 전기차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이마트 내 충전 시설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충전요금의 일부를 적립해 재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아차 최장의 주행거리 및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전기차 쏘울 부스터 EV는 올해 전기차 시장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인기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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