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에서 3.1운동 기념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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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에서 3.1운동 기념전시회 개최
  • 교통뉴스 손영주 기자
  • 승인 2019.02.28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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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과 기관 특색을 살린 전시 주제가 돋보여
어부의 독립운동, 경기도의 독립운동 등 다양한 주제 마련
독립운동을 직접 보고 느끼는 듯한 생생함을 느낄 수 있어
 
사진제공 강화군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각 행정기관과 지자체에서 행사와 전시 등을 준비하고 있다.
 
국립해양박물관에서는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2월 28일부터 6월 2일까지 ‘어부들의 대한독립만세’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일제 강점기에 자행된 어업 수탈과 그에 맞선 어민들의 항쟁, 그 당시 어민들의 삶의 모습 등을 만나볼 수 있으며,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관람객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그림 등을 곁들여 설명했다.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은 일제의 수탈에 끊임없이 맞서며 우리 바다를 지키고자 노력했던 조상들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우리 바다의 소중함도 느낄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강화전쟁박물관과 강화역사박물관에서도 독립운동 관련 기획전을 개최한다.
 
먼저, 강화전쟁박물관에서는 이달 27일부터 4월 22일까지 ‘강화의병과 3·1운동’을 주제로 기획전시를 열고, 구한말 혼란한 정세 속에서 국권수호를 위해 활동했던 강화의병과 3·1운동의 역사성을 선보이게 된다.
 
강화역사박물관에서는 이달 27일부터 3월 24일까지 ‘태극기’를 주제로 기획전시를 열고, 부천교육박물관 민경남 명예관장의 자료 2,000여점을 협조받아 태극기 관련 우표, 엽서, 주화, 태극기 등 태극기와 관련된 다양한 자료들을 전시할 계획이다.
 
강화도는 오랜 역사의 아픔을 지닌 곳이자 독립운동의 중요한 거점으로서 이번 전시가 관람객들에게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고 호국의 고장인 강화에 대해서도 알게 해 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에서는 특별히 온라인 전시가 열린다.
 
경기도는 경기도사이버도서관의 문화자원 데이터 베이스 ‘경기도 메모리’ 홈페이지를 통해 경기도에서 펼쳐졌던 3.1운동과 독립운동 관련 기록자료 원문을 볼 수 있는 온라인 전시 ‘경기도 3.1운동’을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독립운동, 경기도 독립운동가, 일제강점기 시대의 삶, 경기도 항일독립운동 문화유적 등 4가지 주제로 보기 쉽게 구분했으며, 관련도서 41권을 모아 원문까지 온라인으로 볼 수 있도록 서비스 한다.
 
특히 3·1 운동뿐만 아니라 항일독립운동 내용을 함께 제공함으로써 전체적 맥락을 살펴볼 수 있게 했으며, 각 시⋅군 단위로 발간된 책을 통해 각 지역에서 일어난 내용을 상세하게 살펴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처럼 각 지자체와 행정기관에서 준비한 다양한 전시를 통해 많은 국민이 3.1운동을 기념하고 우리 독립투사들을 기리는 소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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