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3.1운동 100주년기념 다양한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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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3.1운동 100주년기념 다양한 행사
  • 교통뉴스 손영주 기자
  • 승인 2019.02.2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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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독립과 자유의 숭고한 가치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제공
3년 넘게 준비한 기념행사...서울시민 대화합 자리마련
만세행진부터 보신각 타종, 태극기 붙이기 캠페인 준비
 
기미독립선언서 보성사판 복제 (사진제공 서울특별시)
3.1운동의 시작점이자 중심지였던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시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뜻깊은 기념행사와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지난 2016년부터 전국 지자체 최초의 시민 공간조성과 미래 100년을 위한 시민 대화합 지향 등의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을 추진했다.
 
3.1절 100주년 당일인 1일 오전 11시 30분, 보신각에서는 보신각 타종 행사가 진행된다.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서울광장 일대에서는 ‘100년 만세행진’을 시작으로 ‘100년 대합창’, ‘한겨레 큰 줄다리기’ 등의 행사가 차례로 이어진다.
 
이와 같은 기념행사는 단순한 기념식이 아닌, 민족의 역사와 의지를 담은 서사적 문화예술 공연이 될 예정이고, 3월 1일 이후에도 기념행사는 계속된다.
 
2일부터 8일까지 일주일 동안 서울 광장에서는 독립운동가 1만 5천 여 명의 이름푯말이 설치되는 추모 전시 ‘꽃을 기다립니다’가 열린다.
 
또한, 2일부터 7일까지 저녁 6시부터 30분 간, 서울광장 분수대 앞에서 애국지사를 추모하는 거리 공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공연시간 변동이 예상되는 주말의 자세한 행사일정은 서울거리공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알 수 있다.
 
3월 2일 토요일 오후 5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는 ‘유관순 오페라 칸타타’가 열린다.
 
유관순 열사의 일생을 고스란히 담은 연기적 요소와 다양한 음악적 요소가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큰 울림으로 다가올 전망이다.
 
‘3.1운동 100주년 특별 기념전’을 여는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3.1운동의 배경과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서울과 평양의 3.1운동’이라는 특별전시는 독립운동이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졌던 서울과 평양이라는 두 도시의 독립운동 현장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5월 26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에서 가장 의미 있는 점은 3.1운동 때 국내와 일본, 간도, 연해주에서 발표된 독립선언서가 100년 만에 한자리에 모이는 데 있다.
 
이밖에도 이음피움 봉제역사관에서는 ‘1919년 태극기 재현하기’ 프로그램이 열려 시민들이 직접 당시의 태극기를 만들어보고 올바른 보관법을 배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이 프로그램은 3.1운동의 의미는 물론 태극기에 대한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독립운동의 역사와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는 북촌에서도 3.1 운동을 기념행사를 준비한 서울시는 북촌문화센터에서 문화다움과 함께  ‘1919 계동길 사람들’ 행사를 갖는다.
계동길을 중심으로 활동한 독립운동 인물과 사건, 장소 등을 조명하여 3.1운동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는 등 다양한 행사와 체험 활동이 서울 곳곳에서 펼쳐진다.
 
참여하기 어려운 시민들을 위한 3.1운동 100주년을 기념 캠페인이 준비했고, 3월 1일부터 서울시자원봉사센터에서는 광운대 공공소통 연구소 LOUD, 글로벌 캐릭터 몰랑과 ‘조그만 태극기 붙이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 캠페인은 작은 크기로 제잔된 태극기 스티커를 일상에서 마주하는 익숙한 장소에 부착하여 생활 속에서 태극기를 보며 나라 사랑의 의미를 이어가자는 운동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온라인 ‘V세상 플랫폼’을 통해 캠페인 물품을 받아 실천할 수 있다.
 
이와 같은 다양한 행사는 서울시민들에게 우리나라를 지키고자 했던 독립투사들을 기리고 우리 선조들이 열망한 자주독립과 자유의 숭고한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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